델에서 올해 새로 출시한 게이밍 노트북 G시리즈.
G3, G5, G7 세종류로 나왔으나 우리나라엔 G3, G5만 들어왔다.
G3와 G5의 스펙구성과 가격은 거의 비슷하고 사실상 디자인의 차이인데, G3가 눈에 띄는 이유는 게이밍 노트북스럽지 않은 심플한 디자인 때문이다.
대다수의 게이밍 노트북들이 '나 게이밍 노트북이요~' 하는듯한 요란한 디자인을 하고 있는데 게이밍 스펙은 원하지만 게이밍 노트북들의 튀는 디자인은 싫은 사람 입장에선 G3의 디자인이 굉장히 큰 플러스요인인 것.
G3의 경우 화면 크기에 따라 G3 15와 G3 17모델이 있는데 국내엔 15모델은 화이트, 17모델은 블랙 컬러만 판매중이다.
사양은 가격에따라 CPU는 i5-8300H와 i7-8750H, 그래픽카드는 1050, 1050Ti, 1060으로 나뉨.
G3 15모델 i5-8300H, 램8GB, 1050Ti, SSD 120기가+HDD 1테라 사양으로 90만원 초반대로 구입했으니 가성비도 아주 좋은편이다.
물론 MSI나 ASUS등에서도 비슷한 스펙에 비슷한 가격대 게이밍 노트북들이 나와있지만 이런 대만 업체들과 델 사이에는 브랜드 밸류 차이가 존재한다.
하지만 G3도 단점들이 있는데 디자인은 게이밍 노트북스럽지 않게 깔끔하지만 태생이 게이밍용이라 15인치급에서도 비교적 크고 무겁다.
그리고 여러 노트북 커뮤니티나 리뷰어들이 발열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쿨링 성능이 형편없다는것인데 게임 좀 돌려보면 확실히 뜨겁긴 뜨겁다.
몇시간씩 게임 돌려도 아직 맛이 가거나 하는일은 없었지만 가급적 노트북 쿨러나 하다못해 선풍기라도 쐬어주는것이 좋아보인다.
가성비는 원하지만 중국이나 대만 브랜드는 싫고, 게이밍 성능은 갖췄으면서 디자인은 튀지않는 그런 노트북을 원한다면 델 G3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