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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성수동 숲속식사

반찬은 김치와 단무지, 그리고 국물 나옴.

김치소고기 볶음밥 (7,500원)

쏘세지 야채 볶음밥 (7,500원)

숲 볶음밥 (8,900원)

갈릭 스테이크 볶음밥 (9,500원)


'숲속식사'라는 이름이 브런치카페 같기도하고 뭔가 아기자기한 음식들을 팔 것 같은 느낌인데 실상은 볶음밥 집이다.

메뉴가 총 8가지인데 전부 볶음밥임.

찾아오는 손님들에비해 매장이 작은편이고 모든게 셀프이며 선불이다.

보니까 아주머니 두분이 하시는데 요리는 한분이 다 하는 시스템이라 음식 나오는데 꽤 오래 걸린다.

우린 다섯명이 갔었는데 음식이 순차적으로 나오다보니 마지막 볶음밥 나올땐 이미 처음에 음식 받은 사람은 다 먹은 후였음.

참고로 미리 밥 많이 달라고 하면 추가금없이 해주신다.

난 가장 비싼 갈릭 스테이크 볶음밥을 먹었는데 주문 밀려서 마음이 급하셨는지 바싹 안볶여서 밥이 좀 질척거렸다.

초반에 나온 김치소고기나 소세지 볶음밥은 한입씩 얻어먹어봤는데 그렇지 않았음.

볶음밥 맛이 좋게 표현하자면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것 같은 맛이고, 냉정히 평가하자면 딱히 특별한거 없는 평범한 볶음밥이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간이 좀 센편이고, 멀건 된장국 나오는게 좀 별로였는데 차라리 계란국 같은걸 줬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