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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ware

로지텍 G304 LIGHTSPEED WIRELESS

G304 화이트 박스샷

무광 재질의 화이트 하우징이 아주 곱다.

G102 블랙과 비교샷. 외형은 거의 동일하다.

밑면도 깔끔. 아래에는 건전지 절약을 위한 ON/OFF스위치가 있다.

건전지는 AA 하나 사용.

블랙 박스샷.

구성품. 왼쪽의 케이블은 동글 연장용.

윗 커버를 분리시키면 꽂혀있는 동글이 보인다. 마우스 휴대시 동글 보관용으로 활용 가능.

번들 건전지로 지금 6개월 넘게 쓰고 있는데 아직 멀쩡하다.

또다시 G102와 비교.

색깔까지 같으니 정말 쌍둥이 같다.


로지텍 G304 무선 마우스.

작년 여름에 구입해서 현재 7개월째 만족스럽게 사용중이다. 

개인적으로 큰 마우스나 요란하게 생긴 게이밍 마우스는 싫어하고 옛날 로지텍 MX300시절부터 G1 - G102 계보의 심플한 범용 마우스를 선호하는데 G304는 그전까지 쓰던 G102와 외형이 거의 똑같아서 교체에 전혀 이질감이나 어색함이 없었다.

그립감과는 무관하지만 다른점 하나는 G102엔 있던 RGB LED가 G304엔 빠졌는데 무선이다보니 전력 절감 차원에서 제외한 것으로 보인다.

난 LED 껌뻑거리는걸 안좋아하기 때문에 오히려 잘 됐다고 생각.

결국 G102와의 차이는 무선이라는건데 사실 무선 마우스에 대한 나의 신뢰도는 매우 낮았다.

지금까지 내가 사용해봤던 무선 마우스들은 대부분 게임은 커녕 일반 컴퓨팅 작업에서도 종종 지연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기때문이다.

그런데 G304는 달랐다.

FPS건 뭐건 어떤 작업이나 게임에서도 지연을 느껴본적이 없다.

G304의 무선 성능과 신뢰도에 대해서는 정말 100% 만족이다.

그렇지만 마음에 안드는 부분도 존재하는데 바로 버튼이다.

G102도 경박하고 큰 버튼 클릭음이 유일한 불만이었는데 G304도 똑같다.

똑같이 경박스럽고 거슬리는 클릭음을 낸다.

클릭감 역시 가볍고 별로 좋지 않다.

아무리 무선이고 고급 모델에 들어가는 히어로 센서를 탑재했다지만 6만원짜리 마우스에 2배 이상 저렴한 제품과 같은 수준의 버튼을 사용한건 아쉬운 부분이다.

그래도 (클릭음에 민감하지만 않다면)이 가격대 다용도 무선 마우스로는 누구나 만족할만큼 좋은 제품임엔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