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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성수동 장가

탕수육 M (19,000원)
X.O. 해물볶음밥 (9,000원)
짬뽕 국물 대신 깔끔한 계란국이 나온다.

 

장가 두 번째 방문.

이번에도 사람 꽉 차서 20분 정도 기다려서 자리에 앉고 다시 음식 나오는데 10분 이상 기다림.

탕수육을 M으로 시켰는데 지난번 먹었던 L 사이즈랑 양 차이가 별로 안나 보였다.

L에 비해 가성비가 좋고 튀김옷이 약간 딱딱했던 지난번과 달리 이번엔 바삭하게 잘 튀겨져서 맛있게 먹었다.

식사는 X.O. 해물볶음밥을 먹었는데 사실 이거 먹어보고 싶어서 기다릴 각오하고 간 거였다.

일단 XO 볶음밥을 하는 중국집이 흔하지 않은데, 우리나라에서 중국집 볶음밥 하면 떠오르는 짜장 부어서 짬뽕 국물이랑 같이 나오는 그것과는 많이 다르다.

해산물의 감칠맛이 좋고 밥도 고슬고슬하게 잘 볶았고 간도 짭짤해서 괜찮았지만 내가 먹어본 XO 볶음밥 중에서는 보통 정도의 만족도였다.

이제 궁금한 메뉴들도 다 먹어봤으니 20분씩 기다리며 또 갈 것 같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