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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ime/goods,etc

월드 오브 사이버펑크 2077 : 공식 설정집

192쪽, 228*304mm, 하드커버

 

예약 구매했던 사이버펑크 2077 설정집이 어제 도착했다.

이런 묵직한 아트북의 경우 택배로 받으면 모서리가 찍혀오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깨끗한 상태로 왔다.

탄탄한 하드커버에 종이가 두껍고 질이 좋아서 페이지수에 비해 두툼하고 무게도 꽤 나간다.

전체적으로 훑어봤는데 나이트 시티 인콰이어러라는 게임 내 가상의 매체를 통해 사이버펑크 세계관 및 각종 설정에 대한 설명을 기사 형식으로 담고 있어서, 단순 백과사전식으로 나열하는 아트북, 설정집들보다 확실히 '읽는 재미'가 있다.

텍스트와 이미지의 비율도 적당하고 편집도 마음에 든다.

 

아쉬운 점으로는 표지 디자인이 그냥 일러스트 4 장을 붙여놓은 형태라 별로 멋지지가 않다.

설정집 전용으로 따로 한 장 사용하거나 차라리 로고만 넣어서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게 더 나았을 것 같다.(물론 이건 원서 디자인이 원래 이런 거라 한국어판 출판사인 제우미디어 잘못은 아님)

그리고 예약 구매 특전이 아무것도 없었던 것도 좀 아쉬운 부분이었다.(포스터라도 한 장 넣어줬으면 더 좋았을 거다)

사이버펑크 2077의 계속되는 발매 연기에 실망스럽지만 출시일까지 설정집 아껴 읽으면서 기다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