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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담미온 성수점

 

나가사키 수육국밥 (8,000원)
순두부 수육국밥 (8,000원)

 

 

몇 년 전에 처음 가보고 별로여서 그 뒤로 한 번도 안 갔었는데, 원래 이 날 먹으려 했던 순댓국을 안 좋아하는 동료가 있어서 대안으로 찾은 곳이 담미온이었다.(순댓국 -> 국밥)

난 순두부 수육국밥을 먹었는데 어째 맛이 몇 년 전 보다도 더 싱겁고 밋밋한지.. 결국 다대기 좀 달라고 해서 간을 맞추니 그제야 좀 먹을만해졌다.

나가사키 수육국밥을 고른 MG님도 최소한 나가사키 짬뽕 라면 맛은 될 것을 생각했으나 그보다도 못한 맛에 실망한 모습을 보며 안타까웠다.

몇 년 사이에 주변 식당들 바뀌는 동안 안 망하고 장사 잘하고 있는 거 보면 사람 입맛은 참 다양하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