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ame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콜렉터즈 에디션 개봉

피규어가 포함된 탓에 박스 부피가 엄청나다.
박스를 열면 가장 먼저 보이는 스틸북 케이스와 미니 아트북.
미니 아트북.
배경 원화 디테일이 예사롭지 않다.
스틸북 케이스에 인쇄된 엘리. 뒷면은 애비가 그려있다.(디렉터 닐 드럭만의 감사카드와 함께 사진 생략)
케이스 오픈. 플레이 디스크와 데이터 디스크로 구성.
굿즈 3종 세트.
에나멜 핀.
엘리 팔찌.
스티커.
드디어 콜렉터즈 에디션의 하이라이트. 엘리 스테츄의 차례.
별다른 완충제 없이 완성된 형태로 들어있다.
12인치 스테츄로 높이는 약 30cm정도인데 베이스 크기가 커서 공간을 꽤 차지한다.
바지와 신발 디테일. 나쁘지 않다.
문신 도색은 프린트한 티가 너무 나서 아쉽다.
기타도 나쁘지 않음.
옆모습
백팩 재질도 나름대로 표현해 놓았다.
백팩에 꽂힌 마체테에 눈이 간다.
일명 장첸 에디션이란 별명이 붙은 엘리 얼굴. 잘 보면 조형은 나쁘지 않은데 도색이 문제다.

 

지난 6월 쿠팡에서 재고 처분할 때 사놓은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콜렉터즈 에디션을 최근에 개봉했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전편은 플스4 구입 초기에 재미있게 플레이했었지만 파트2는 스토리 전개나 PC요소 등 여러 가지로 논란이 많았고 플레이할 게임들도 많이 밀려있었기 때문에 딱히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하지만 콜렉터즈 에디션을 단돈 만 원에 팔아버리다니.. 이걸 어떻게 참어?

그렇게 사놓고 4달이 지나도록 뜯어보지도 않고 있다가 거대한 박스가 차지하는 공간 때문에 드디어 개봉한 것이다.

콜렉터즈 에디션인 만큼 이것저것 잡다하게 들어있는데 사실상 의미 있는 건 엘리 스테츄랑 스틸북 케이스, 미니 아트북 정도다.(아트북도 나중에 정식으로 출판되면 미니 아트북은 의미가 없어질 거다.)

엘리 스테츄는 생각보다 조형은 괜찮았지만 역시나 대량 생산 피규어의 한계인 조악한 도색은 어쩔 수 없었다.

특히 얼굴 도색 상태가 안 좋아서 (범죄도시 나오는 장첸처럼 생겼다고) 장첸 에디션이라고 불리고 있는데, 많은 구매자들이 리페인팅을 시도했다고 한다.

그나마 다행인 건 엘리가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이라 밑에서 올려다보지 않으면 얼굴이 잘 안 보인다..

박스 개봉한 김에 설치하고 잠깐 구경이나 해보려고 돌려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계속 플레이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