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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way

티스토리로 블로그 이전

지금껏 개인홈페이지를 거쳐 설치형 블로그로 변경해오면서 절대 가입형 홈페이지/블로그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세웠다.
내가 작성하고 쌓은 db가 서비스제공 당사에 귀속되는것이 못마땅했기 때문이다.
이곳저곳 평생서비스니 나발이니 떠벌려도 어느날 갑자기 그회사 문닫거나 서비스 접어버리면 그만인거다. 그냥 다 날리는거다.
그런 피해를 입지않고 또 외부에 간섭받지 않고 내멋대로하기 위해서 개인계정을 유지해왔다.
그런데 이제 세상이 좋아졌는지 어쨌는지 폐쇄적이던 국내 웹서비스 업체들이 조금씩 마인드가 변해가는것 같다.
그러던중 알게된 티스토리는 내가 아는한 국내 가입형 블로그 서비스중 가장 제한이 적고 사용자 자신이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배려를 하는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무리 취지가 좋아도 장사 안된다고 접어버리면 그만이기때문에 이미 작년 4월에 가입을 해놓고도 이전하지 않고 지금까지 1년이상 쭉 지켜보기만 했다.
그리고 이제 금방 망할것 같진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이전을 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점점 커져만 가는 db용량에 비해 호스팅받고있는 계정용량의 압박도 한몫했고.
그리하여 2008년 7월 30일 soulkeeper의 LunaticSoul은 티스토리로 이전을 하게 되었다.
물론 써보다가 나하고 맞지않는 부분이 있거나 정책변경등이 있다면 미련없이 다시 개인계정으로 돌아갈거다.
이런 부분을 보장해주는 사용자db의 백업기능 제공이 가장 큰 이전 이유라고 볼 수 도 있겠고, 지금까지 사용하던 태터툴즈-텍스트큐브와의 호환성 역시 마찬가지다.

이자리를 빌어 그동안 각종 검색사이트를 통해 '맘스치킨'으로 검색해서 내 블로그에 찾아와주신 수많은 분들께 감사말씀 드린다.
거의 1년 내내 블로그 방문 검색어순위 1위가 맘스치킨 이었다.
솔직히 좀 어이가없긴 하지만, 맘스치킨이 맛있긴하니까 뭐.

주소변경으로인해 이곳저곳 퍼져버린 검색사이트들의 링크가 죄다 깨지겠지만, 뭐 나야 알바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