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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ime/gundam,plamodel

[HGUC] 디오


별 감흥없는 박스샷.


런너샷. 대형 기체인만큼 양이 좀 된다.


일반적인 HGUC제품들과 달리 다리부터 조립을 하도록 되어있다. 머리가 가장 마지막.


콘헤드 스타일의 머리. 접합선이 거슬린다.


모노아이가 스티커가 아닌 별도 부품으로 되어있긴 하지만 비즈를 붙여 주었다.


완성 모습.


뚱뚱한 떡대에 소두의 조화가 묘한 카리스마를 풍기는 실루엣.


옆모습.


스모 선수를 연상시키는 숨 막히는 뒷태.


생긴게 큼직큼직해서 밋밋할것 같지만 상당히 입체감이 좋은 디자인이다.


표준 사이즈인 퍼스트 건담과의 비교. 키도 키지만 볼륨에서 매우 차이가 난다.


건프라 역사상 최악의 가성비로 악명높은 MG디오와는 다르게 명품 대접을 받는 HGUC디오.

물론 지금기준에서 보면 이미 10년도 넘은 킷이라 부족한면들이 보이지만 당시 상당히 신경써서 설계했다는걸 만들면서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먼저 색분할은 둘째치고 별도 부품 분할에도 인색한 HGUC기준에서 보면 놀라울정도로 온몸의 수많은 버니어를 거의 대부분 부품분할 해주었다.

프레임이 노출된 다리부분도 꽤 디테일하게 잘 살려줬고 붉은색 동력선도 히든암을 제외하곤 모두 완벽하게 색분할 해주었다.

프로포션도 별로 나무랄데가 없고 뚱뚱한만큼 가동성은 떨어지지만 대형기체인데다 큼직큼직한 파츠들로 구성되어 특유의 떡대와 입체감이 매우 좋다.

부분 도색만 좀 해주면 정말 MG디오가 부럽지 않은 퀄리티이지만 사출색은 MG쪽이 낫다.

메인컬러가 HGUC는 레몬색에 가까운 옅은 노란색이지만 MG는 진한 노란색이라 좀 더 무게감있고 고급스러워 보인다.

무장 및 프레임 사출색도 남색계통의 HGUC보다 MG의 진한 회색이 더 메카닉스러워서 선호하기때문에 이건 아쉬운 부분이다.

사출색을 제외하면 딱히 불평할게 없는 만족스러운 킷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