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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ime/gundam,plamodel

[HG] 건프라 스타터 세트


흔하게 볼 수 없는 건프라 박스의 한글들.

회색 먹선펜과 가이드 소책자가 동봉.

심플한 런너 구성.

입문자 타겟으로 내놓은 스타터 킷인만큼 메뉴얼도 한글화 되어 있다. 처음 보면 좀 어색.

GFT버전(우측)과의 비교.같은 베이스인 30주년판과 동일하나 사출색이 다르다. 흰색은 옥색으로, 무장과 관절 런너도 기존 회색에서 녹색이 섞인 색으로 변경 되었다.

마감전 정면 샷.

헤드 발칸 도색, 어깨에 씰 하나 붙여준 후 무광 마감.

 

30주년 퍼스트 건담의 수많은 우려먹기 제품들중 하나인 스타터 세트.

일본판을 그대로 판매하는 일반적인 건프라와는 다르게 박스부터 매뉴얼까지 한글화가 되어있어 초보자나 입문용으로 적합한 제품이다.

또한 30주년 퍼스트 건담을 구하기가 어려운탓에 그 대안으로 많이들 구입하기도 한다.(HGUC퍼스트 건담은 너무 구식이기에)

하지만 문제는 30주년 기념판과는 사출색이 다르다는 것이다.. 분명 박스상의 이미지들과 동봉된 가이드북에도 건담의 몸통색이 흰색으로 나와있지만 실제 제품은 옥색인것.

물론 기존 건덕들이야 매뉴얼 이미지와 실제품의 컬러가 다른 경우가 많다는 걸 알고 있거나 또는 MG옥담을 연상시키는 아니메풍 컬러를 선호해 일부러 이 킷을 찾는 경우도 있지만 순진한 건프라 입문자에게는 의외로 실망을 안겨줄 수 도 있는 부분이다.

어쨌거나 이러한 까닭에 현재 30주년판의 원래 흰색을 가진 퍼스트 건담은 참으로 구하기 힘든 상황이다.

반다이에서 재생산도 잘하지 않고 배리에이션이 많지만 대부분이 한정판에 몰려 있기 때문.

결국 지금 시점에서 HG급 퍼스트 건담을 구입한다면 10년도 더 된 HGUC를 사던가 이 스타터 킷을 사던가 둘 중의 하나다.

그나마 7월에 HGUC 퍼스트 건담의 리뉴얼판이 나올 예정이지만 현재까지 공개된 시제품들 보면 이것도 상태가 그렇게 좋아 보이진 않는지라 HG급 퍼스트 건담의 마스터피스가 되긴 힘들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