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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사도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를 별다른 재해석 없이 오로지 배우들 연기력에 건 영화.

하지만 그리봐주기엔 거슬리는 점들이 꽤 있으니..

송강호: 왕캐릭터에 자기만의 스타일을 넣으려고 의도한듯한 '뭐뭐했니?' '그랬니?'거리는 말투의 어색함.

유아인: 연기가 나쁘진 않았지만 송강호에 대한 부담감때문인지 오버하는 느낌이 다분. 원래 사극은 오버긴 하지만 혼자 오버하는게 문제.

문근영: 그냥 미스 캐스팅. 혼자 겉도는 느낌. 마지막 노인네 분장도 골때리고..

소지섭: 이쪽은 미스 캐스팅보다는 불필요한 캐스팅. 출연자체가 별 의미도 없고 그냥 관객몰이용으로 넣은게 너무 티나서 민망할정도. 깔끔하게 사도 죽고 끝냈으면 여운이라도 남았을것을 소지섭 등장시켜 부채춤 추며 다 걷어차고 대미를 웃기게 장식해주심.

같이 본 엄마, 아버지가 재밌게 보셨다며 좋아하셔서 그나마 다행.


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