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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 최적의 시기는 여운이 가시기 직전이다.
어벤져스 한줄요약 : 소문난 잔치집에 먹을거 없다. 올 상반기 최대 기대작 블록버스터였던 어벤져스. 일단 들어간 물량이 있으니 기본이상의 볼거리는 제공한다. 하지만 등장인물들이 많다보니 2시간반에 육박하는 러닝타임동안 각각의 인물들이 합류하게 되는 동기부여와 이런저런 서론들에 할당되는 시간이 꽤 되고, 문제는 이 과정들이 지루하다는거다. 어차피 이런 전형적인 슈퍼히어로 오락물에서 스토리를 기대하는것도 아닌데말이다. 그렇다면 본게임에 들어가서 슈퍼히어로들이 서로 호흡을 맞춰 팀플레이를 벌이는 부분에서라도 확실한 보상을 해줘야하는데 그부분마저 그다지 감탄을 이끌어내지 못한다. 마블의 여러 히어로들이 한 화면안에 함께 등장한다는 매리트가 있는반면 누구하나 깊이있게 보여주질 못한다. 개인적으로 영화전체의 흐름이나 완성도..
스쿨푸드 명동에서 스쿨푸드 처음 갔을때 떡순이 먹고 그저그랬었는데 김밥이랑 라볶이는 맛있을 것 같다는 근거없는 생각에 다시 한번 가기로 했다. 이번엔 스쿨푸드 청량리점.. 롯데마트 식당가에 있었다. 이곳도 사람이 많은편이었지만 빈자리도 몇개 있어서 명동에서처럼 자리를 기다리진 않았다. 그런데 문제는 정작 음식을 기다리게 됐다는것. 주문하고 20분을 넘게 기다려서야 김밥이랑 라볶이가 나왔다. 자리가 꽉찬것도 아니고 빈테이블이 있는 상태에서 음식이 늦게 나온다는건 문제가 있는거다. 그것도 분식이 말이다.. 내 생전 김밥이랑 라볶이 시켜서 20분 넘게 기다려 먹긴 처음이었다. 하지만 나는 관대하므로 음식만 맛있다면 뭐 늦게나와도 이해해줄 수 있다. 그런데 맛이 없다.. 우선 김밥.. 다른거 다 떠나서 김밥의 기본인 밥..
아웃백 마침 가게된날이 4월부터 시작되는 한정메뉴 세트주문시 30%할인 기간이었다. 뭐 그래봐야 세트구성 자체가 가격 부풀리는 구성이라 그렇게 싼것도 아니지만 3일간만 할인한다니 먹기로했다. 빕스 스테이크에 비하면 2배가까이 될듯한 두께의 스테이크.. 역시 이런게 진짜 양키식 스테이크지. 고기가 얼마나 두꺼웠으면 미듐웰던으로 주문했는데도 거의 겉만 익은상태로 나와서 더 익혀달라고했다. 스파게티엔 아웃백 특유의 암내나는 시즈닝의 치킨이 들어가있는데 전에도 그랬지만 투움바 파스타보단 이게 덜 느끼하다. 꼬치는 두개중 하나만 새우고 나머지 하나는 야채만 꼽혀있어서 낚인 기분이었다.
독도쭈꾸미 천호동 쭈꾸미 골목의 원조 독도쭈꾸미.매운게 먹고싶을때 생각나는곳이다.항상 본점에서 먹다 처음으로 2호점에서 먹었는데 자리 좁고 불편한건 마찬가지..맛이 있으니 감수하고 먹긴하지만 나이 먹을수록 자리 불편하고 시끄러운곳은 피하게 된다.나도 예전엔 그런것도 다 분위기고 맛이라고 생각했는데 갈수록 몸뚱이가 편한것만 찾게 되니 원..
먹쉬돈나 한양대 지하책방이 사라지고 그자리에 새로 들어온 먹쉬돈나. 나름 요즘 인기인 프랜차이즈라던데 나는 처음 가보는거였다. 식사시간을 피해서 갔는데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지만 먹어본 소감은 별로. 맛이 특별한것도 아니고 양이 많은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값이 싼것도 아니고.. 맵지는 않고 짠 고추장맛만 난다. 앞으로 떡볶이는 기존처럼 죠스나 악어에서 먹기로 했다.
크리스피크림 아니 이게 뭐가 그렇게 맛있다는거야? 그나마 저 카페헤이즐럿은 좀 먹을만하지만.. 무언가를 먹는다는 느낌보다는 당분을 몸속에 저장하는 느낌이다.
쨈표 닭갈비 이마트에서 닭안심 사다 만든 쨈표 닭갈비. 바나나새우와 더불어 요즘 단골 메뉴. 좋아하는 가슴살로만 먹을 수 있어서 좋다.
빕스 애플 얌스톤 스테이크 달궈진 돌위에 지글지글 고기 익는 소리를 들으며 먹으니 왠지 더 맛있을것 같지만 맛은 그냥그랬다. 가위 대신 나이프로 잘랐을뿐, 양식 스테이크 라기보단 한식 소갈비나 꽃등심을 먹는 기분. 별로 두껍지도 않고.. 그리고 옆에 양념에 쩔은 사과는 영 아니올시다.
더 플레이스 광화문 더플레이스. 교보문고 가는날엔 고정 코스가 되어버렸다. 스파게티는 처음 먹어봤는데 그럭저럭.. 샐러드가 맛있다.
네네 순살 네네순살.비비큐 안심보다 맛은 별로지만 양은 많다.
커리포트 왕십리 민자역사 커리포트. 몇몇 별로인 메뉴도 있지만 돈까스 먹기엔 무난하다. 바로옆 푸드코드에서 8천원씩 받아먹는 개념없는 돈까스와 비교하면 이곳의 가치는 더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