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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드디어 입증된 쨈의 김밥 만드는 실력.내가 싫어하는 당근과 우엉은 우겨서 뺐다. 훗.다음엔 김밥 싸서 소풍도 가야지.
팝뻔 이마트에 갔다가 이런게 있길래 한봉지 사봤다.번데기로 만든 스낵이라는데.. 봉지에 특허번호도 찍혀있고 어딘가 그럴듯해보인다.기대감속에 시식.. 근데 맛이 별로다.건조해서 튀긴뒤에 설탕을 뿌린걸로 보이는데 특유의 번데기향도 안나고 씹을수록 고소한 번데기맛도 없고 그냥 입안에서 툭툭 부서져버린다. 설탕을 뿌려놔서 단맛만 나고..혹시나 이마트에서 이 제품을 발견하고 어릴때 먹던 번데기맛을 기대하고 구입했다 나처럼 실망하는 사람이 없길바람..
셰프의 국수전 얼마전에 새로 오픈한 셰프의 국수전 한양대점.밥먹으러 나와서 딱히 먹을걸 정하지 못한상태라 한번 방문해보았다.처음가보는집이라 약간의 고민끝에 대한돈부리와 비빔국수를 선택.(가장무난한 밥하나 면하나)우선 대한돈부리..양념된 밥위에 이런저런 전들이 깔려나오는건데 용기도 그렇고 깔끔하게 나온다.문제는 위에깔린 전인데.. 도대체 언제 튀긴지 알 수 없이 눅눅하고 맛없다.특히 꼬치는 몇번을 튀긴건지 완전 딱딱하고 말라비틀어진 상태.그리고 결정타는 동그랑땡.. 한입 먹어보니 쉬었다. 날씨도 더운데 쉬기 쉬운 전들을 어떻게 관리를 하길래 이모양인지.전들 상태가 이러니 밥맛 딱 떨어지는건 당연.다음은 비빔국수.처음 주문할때 매운맛 순한맛중에 고르란다. 당연히 매운맛으로 주문.역시나 겉모양은 깔끔한게 그럴듯하다.그런데 ..
홍가 홍가 한양대점 방문.얼큰한 국물이 먹고싶어서 대박짬뽕탕을 시켰다.뭐가 대박인가싶었더니 냄비크기가 대박.. 사실 냄비라기보다 세수대야에 가까운 모습.사진 각도상 잘 안보이는데 엄청 깊다.겉모양새만 봐서는 이름답게 대박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건더기는 별로 고급이 아니다.홍합전문답게 홍합이 거의 대부분이고 오징어 약간, 새우 약간, 그리고 조그만 게정도가 전부.중국집 삼선짬뽕 수준의 건더기를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 있다.하지만 국물맛은 불맛이 제대로나면서 시원한 해물맛이 꽤 괜찮았다. 개인적으로 좀 더 얼큰했으면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조미료맛도 많이 안나고 허접한 중국집 짬뽕국물보다 오히려 나은수준.국물양도 대박 많다. 나름 열심히 떠먹었는데도 건더기 다 건져먹고나니 냄비절반가량 국물이 남았다.국물이 아까워서 우..
애슐리 클래식 얼마전 천호동에 새로 애슐리W가 오픈했길래 한번 가볼까 하던참에 오래전부터 천호동 2001아웃렛에 이미 애슐리가 있었던게 생각났다.그래서 2001아웃렛에 있던 클래식 매장이 프리미엄급인 W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위치를 옮긴걸로 알았는데.. 찾아보니 아웃렛점은 그대로 있고 현대백화점 건너편으로 천호점을 W로 새로 또 연거였다.애슐리 클래식 매장은 샐러드바 가격이 주말가 12900원으로 상당히 싼편인데 싼만큼 음식도 후지고 먹을게 없을것같다고 생각돼 가보지 않았고 W매장만 갔었는데 개인적으로 썩 만족스럽지는 않았다.W매장의 경우 주말가 기준 샐러드바 가격이 22900원으로 클래식 매장과 무려 만원이나 차이가 난다.둘의 가장 큰차이는 와인 무제한 제공인데.. 사실 나는 이런데가서 와인은 먹지 않는다. 그리 좋은 ..
파전 집에서 해먹은 파전.파를 이정도는 넣어야 파전이지.
왕십리 옛날빈대떡 왕십리역 근처에 있는 옛날빈대떡에 처음 가봤다.옛날빈대떡이길래 당연히 목동에 유명한 체인점인 옛날빈대떡인줄 알았으나.. 전 나오는걸 보니 짝퉁이다.. 이름만 같은 옛날빈대떡이고 나오는 수준이 완전히 딴판.우선 해물파전을 시켰다.근데 파는 어디에? 파는 거의 없고.. 그럼 해물은 또 어디에? 해물도 거의 없다.. 그나마 들은 오징어 쪼가리는 무슨 오징어채인줄 알았다. 오징어두께가 진짜 웃음만 나옴.파 냄새도 안나고 해물향도 안나고.. 그냥 밀가루맛만 남.양도 얼마 안되서 후딱 먹어치우고 녹두전을 시키기로 결정.가장 기본메뉴인 김치녹두빈대떡을 주문했다.나오는 모양새는 오리지날 옛날빈대떡과 같았다. 솥두껑 엎어서 나무 받침대에 얹어나오는..문제는 내용물이 완전히 딴판이라는거.. 우선 크기부터가 작고 두께는 오..
매운맛이 생각날땐 독도쭈꾸미 오랜만에 방문한 독도쭈꾸미.사람 많으면 2호점으로 가기로 했는데 2호점에도 꽉차서 기다리는건 마찬가지.그냥 기다려서 본점에서 먹었다.쭈꾸미+새우 2인분. 18000원. 근데 어째 양이 갈수록 점점 줄어드는것같다..쭈꾸미로 채우지못한 배를 날치알볶음밥 2인분으로 달래기로 했다.근데 2인분은 역시 좀 무리였다. 많이도준다.. 쭈꾸미를 좀 이렇게 많이주지..갈때마다 기다려야되고 또 들어가서는 좁고 불편한 자리에서 먹어야되지만 매운게 먹고싶을땐 생각나는곳이다.
멍멍이 애당초 화초하고는 거리가 멀었던 나의 두번째 화초 '멍멍이'. 4개월된 해피트리다.첫번째 화초였던 홀리페페는 이미 사망..이번엔 죽이지않고 잘 키워보겠다며 신경을 많이 썼는데 어느날 갑자기 저렇게 큰 가지가 뚝 떨어져버렸다.맙소사.. 도대체 저게 물이 부족해서 말라떨어진건지 아니면 과습으로 가지부분이 썩어서 떨어져나간건지 모르겠다.. 키워봤어야 알지.다행히도 위로는 계속 새순이 자라나긴 하는데.. 자꾸 아래쪽 잔가지가 하나둘씩 떨어져나가고 위로는 또 새로 자라고 반복하다보니 결과적으로 별로 크는 느낌이 들지가 않는다.쑥쑥 자라줬으면 좋겠지만 많은걸 바라지않을테니 죽지만 말아다오..
미스터피자 샐러드가 먹고싶었는데 미스터피자에서 배달용 샐러드를 바꿔버렸다. 상당히 허접하게..이제 더이상 원하는걸로 골라서 보내달라고 하지못하고 샐러드중 9가지 지들이 그냥 넣어주는대로 닥치고 먹어야된다.그래서 직접 방문해서 먹기로 했다. 이번엔 왕십리점.그런데 분명 저번에 갔을땐 꽃맛살이 없었는데.. 달라고 하니까 채워주더라는 말씀?!아니 이것들이 꽃맛살이 있으면서 일부러 안채워놓고 개기고 있던거란 말인가?피자는 지난번 불고기피자 사건처럼 싼거 시켰다 피보지않기위해 무난하게 쉬림프골드..근데 난 이거 개인적으로 소스가 별로다. 너무 달어.그리고 신메뉴가 또 나온모양이던데.. 닭갈비 피자란다.. 떡갈비 피자 팔더니 이젠 닭갈비냐? 피자가지고 장난하는것도 아니고..어쨌건 내가 좋아하는 꽃맛살을 실컷 먹을 수 있어서 ..
마리스꼬 또 먹으러간 마리스꼬 왕십리점.생각해보니 최근 1년반동안 여기만 네번을 갔으니 좀 자주간게 아닌가싶다.근데 왕십리 부근에 딱히 갈만한 뷔페가 없다보니..하여간 이날은 컨디션이 별로 좋질않아서 별로 먹질 못했다.그리고 여기가 좀 웃긴게 갈때마다 메뉴가 빈번하게 바뀐다.물론 계절별로 약간씩 사이드메뉴가 바뀌는경우야 있긴하지만 좀 굵직한 메뉴들은 그집의 대표메뉴로써 상징적인 부분이 있는건데.. 여긴 그런 개념이 별로 없나보다. 대표메뉴라고 생각되던 음식들도 수시로 다른걸로 바뀐다.이번에 새로 생긴 메뉴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건 쭈꾸미 볶음인데 매콤한게 맛있었다.하지만 없어진게 더 많았다. 지난번 즉석 스테이크가 없어진데 이어 광양불고기도 없어지고 연어회랑 별도로 나오던 훈제연어도 없어졌다. 자세히 보니까 전에..
아웃백 뭐먹을까 고민하다가 이것저것 골고루 먹으려고 기브미파이브를 시키고 혹시 모자를까봐 치킨텐더샐러드도 하나 추가.기브미파이브는 처음 시켜본건데 코코넛쉬림프와 양파튀김이 문제였다..코코넛조각을 붙여서 튀겨낸건데 처음 한입은 맛있다. 근데 딱 거기까지. 코코넛때문에 엄청나게 느끼하다. 특히 양파는 대박. 완전 느끼하고 달고 기름에 쩔은맛이다.코코넛의 단맛때문에 새우맛이나 양파맛은 나지도않고.. 그저 달고 느끼할뿐. 상상만해도 코코넛향이 다시 올라오는것같다..과연 저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싶을정도다. 뭐 있으니까 안없애고 팔고 있겠지만..코코넛 조각 빼고 그냥 튀겨냈으면 아주 맛있게 먹었을텐데.. 결국 꽤나 남은 상태로 포장해오고 말았다.코코넛은 나하고 절대 맞지않는다는 값진 교훈을 얻었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