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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즈브로 스타워즈 블랙 시리즈 - 더 만달로리안 + 더 차일드 작년에 나온 시즌2까지 엄청난 성공을 거두며 현재 시즌3를 제작 중인 디즈니+의 간판 스타워즈 드라마 더 만달로리안. 아마 나 포함 대부분의 스타워즈 팬들이 극장판 시퀄 트릴로지보다 더 만달로리안이 훨씬 더 낫다고 생각할 거다. 더 만달로리안의 주인공 딘 자린 역은 에서 '수박맨' 오베린으로 처음 전 세계에 얼굴을 알린 후 넷플릭스 에서 주연, 에서 조연을 맡으며 할리우드에 안착한 페드로 파스칼인데, 더 만달로리안의 성공으로 진짜 스타 반열에 올랐다고 할 수 있겠다. (또한 페드로 파스칼은 HBO에서 제작하는 너티독의 대표 게임 '더 라스트 오브 어스'의 실사 드라마에서 주인공 조엘 역에도 캐스팅되었다. 한마디로 아주 잘 나가는 중.) 드라마 얘기는 이쯤 하고, 그래서 더 만달로리안의 딘 자린과 일명 베..
카레당 배달 어플로 카레 맛집 찾다가 발견한 곳인데 평이 괜찮아서 시켜봤다.(매장 위치는 화양동) 돈가스나 새우튀김 등이 올라가는 일식 카레인데, 매운맛 단계 선택 없이 하나로 통일이다.(200원짜리 고춧가루 토핑 추가는 존재함) 주문한 다섯 명 모두 돈가스 카레를 먹었는데, 돈가스는 전문점에 비할바는 안되지만 카레집 토핑용 돈가스임을 고려하면 먹을만한 수준이다. 밥도 생각보다 많이 줌. 문제는 카레였는데, 맛 자체는 무난하고 평범한데 매운맛이 전혀 없어서 내 입엔 너무 밋밋했다. 아비꼬에서 리필용으로 주는 아기맛과 비슷. 돈 아까울 정돈 아니었지만 또 시켜 먹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HGUC] R-쟈쟈 요새 건프라 조립을 한참 안 했더니 손이 근질근질해서 가볍게 HG로 하나 만들어봤다. 수북이 쌓인 프라탑에서 선택한 건 R 쟈쟈. 비록 우주세기 작품들 중 가장 평이 안 좋은 ZZ건담 등장 기체에 극 중 비중도 크지 않은 마이너한 MS지만 강렬한 진홍색에 중세 기사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이 멋져서 좋아하는 기체다. 2019년 발매작으로 최근 제품이지만 실상은 2014년에 출시된 빌드 파이터즈 알 갸갸를 베이스로 하고 있기 때문에 진짜 최신 제품들에 비하면 조금씩 부족한 부분들이 있다. 전체적인 조형이나 프로포션은 원작에 비해 슬림하고 길쭉하게 뽑혔는데, 요즘 트렌드를 반영해 세련되게 리파인 된 건 좋지만 원작에서의 기사가 갑옷을 입은듯한 육중한 느낌을 살리지 못한 건 아쉽다. 하지만 소위 '나와준 것만으로..
앙리 마티스 특별전 표만 사놓고 미루고 미루다 전시회 마지막 날에 갔는데, 나 같은 사람들이 많았는지 인파가 엄청났다. 들어가는데만 20분 정도 줄 서서 기다린 듯. 전시회는 사람이 많아서 관람이 불편하기도 했고, 작품들도 생각보다 많지 않았고 부제가 '재즈와 연극'인 것처럼 재즈 시리즈 같은 말년 컷아웃 작품들 위주인 것이 좀 아쉬웠다. 적당히 보고 살만한 거 있나 굿즈샵에 갔는데 거기도 사람들이 꽉 차 있어서 그냥 나왔다. 다음 달에 시작하는 피카소 전시회는 일찌감치 가야겠다.
창화당 익선점 배달 오랜만에 먹은 창화당 만두와 쫄면. 직접 가서 먹는 것만은 못하지만 역시 맛있다. 특히 쫄면은 정말 맛있다.(물론 맛없으면 안 될 가격이다)
성수동 미오 도쿄 다이닝 회사 마케터 H님이 산책 도중 발견했다는 일본식 함박 스테이크 전문점 미오 도쿄 다이닝에 가봤다. 오픈한 지 2주 정도 됐다고 하고, 부부로 추정되는 중년의 남녀가 운영한다. 일본에서 오래 살다 오셨다고 하는데, 바 테이블이라 조리 중에 얘기하는 게 다 들렸는데 중간중간 남자분이 일본어로 뭐라 뭐라 얘기하면 여자분이 '하잇~!' 하고 그러더라. 아무튼 주인장분들, 특히 여자 사장님이 굉장히 친절하고 살짝 텐션이 높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함박 스테이크는 기본인 데미그라소스랑 와후소스 두 가지 중 선택 가능하다. 난 데미그라소스로 먹었는데, 소스도 직접 만든다고 해서 좀 특별한 맛을 기대했는데 솔직히 일반적인 데미그라소스랑 별다른 차이는 못 느꼈다. 와후소스는 MG님 거 살짝 맛봤는데 간장+데리야끼소스에 간..
발하임 스팀에 얼리 액세스로 발매된 지 6주 만에 6백만 장이 팔리고 동접 50만을 찍으며 엄청난 돌풍을 일으킨 발하임을 175시간 동안 즐겼다. 발하임은 바이킹의 후예로 익숙하지만 게임 쪽에선 변방에 속하는 스웨덴의 인디 개발사(마인크래프트의 모장 정도가 유명하다) 아이언 게이트에서 만들었는데, 여기 전 직원이 단 5명이다. 2만 원짜리 600만 개가 팔렸으니 5명이 1,200억을 번 셈인데, 물론 스팀 수수료도 있고 퍼블리셔와 수익 분배도 해야 하지만 정말 대단한 성과다. 더 놀라운 건 발하임의 크기가 단 1GB라는 것인데, 50~100GB씩 잡아먹으면서 겉만 그럴듯하고 알맹이는 텅 빈 A급 게임들이 넘쳐나는 요즘 시사하는 바가 크다. 작은 크기에서 예상할 수 있지만 발하임은 도트 형태의 텍스쳐를 사용하는데..
교남김밥, 연희김밥 교남김밥 연희김밥 경희궁자이 상가에 나란히 위치한 교남김밥과 연희김밥을 먹어봤다. 같은 참치김밥 기준으로 연희가 교남보다 5백원 더 싸지만, 참치가 거의 실종 상태다. 그리고 게맛살과 어묵이 들어간 구성으로 좀 더 옛날 김밥 스타일이다. 왕오징어김밥도 맵게 양념한 오징어 젓갈 같은 게 들어있는데 '왕'자는 떼는 게 좋을 것 같은 양이다. 그리고 오징어 비린맛 때문에 김밥 재료로 별로 어울리지 않다고 느꼈다. 연희 참치김밥은 바르다김선생처럼 참치 외에는 당근, 오이, 단무지, 계란, 우엉이 들어간다. 5백원 비싼 만큼 참치가 조금 더 많은 것 같지만 큰 차이는 없다. 결과적으로 두 곳 다 가격에 비해 속재료가 부실해서 만족스럽지 못했다. 역시 김밥은 집에서 엄마가 재료 팍팍 넣어서 만들어 준 게 최고다.
메이탄, 장가, 일일향, 달구벌반점 메이탄 종로점 그동안 몇 번 가봤지만 아직 안 먹어본 해물짬뽕과 우육탕면을 주문. 짬뽕은 짬뽕밥으로 했는데, 지난번 X.O 볶음밥도 흑미밥이더니 짬뽕밥에도 흑미밥이 나온다. 뭐 딱히 상관은 없지만. 맛은 좋게 말하면 담백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내 입맛에는 심심한 맛이다. 여긴 짜장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간이 심심한 것 같다. 그리고 딱히 특별한 재료도 없는데 짬뽕밥 만원은 비싸다. 다음은 우육탕면인데.. 벽에 붙여놓은 신제품 광고만 보고 주문한 거라 가격을 몰랐는데(가격은 안 적어놨다) 계산할 때 보니 1.5만 원이나 하더라. 물론 음식 나온 상태나 재료 구성을 보면 1.5만원 정도 할법하다는 생각이 들만큼 푸짐하다. 문제는 건더기들 중 상당수가 내가 안 먹는 스지(혹은 도가니)였다는 거다. 소고기 편육..
치-킨 3월 한 달 동안 먹은 치킨 모음. 모아놓고 보니 많이도 먹었다.
에머이 서울역점 배달 에머이 종로점에서 크게 대미지를 입은 지 한 달 반 만에 다시 서울역점에서 배달시켜 먹었다. 늘 먹는 불고기 쌀국수랑 껌팃헤오라는 하노이식 돼지고기 덮밥이 새로 생겼길래 궁금해서 주문해 봤다. + 오랜만에 넴도 추가함. 먼저 불고기 쌀국수는 언제나처럼 맛있었는데, 껌팃헤오가 좀 문제였다. 설명에는 분명 쌀이 안남미라고 되어있는데, 우리집 밥솥에 있는 거랑 똑같은 밥이 왔다. 사실 거기까진 크게 상관없는데, 중요한 돼지고기 볶음이 하노이식과는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그냥 제육볶음 맛이다.. 물론 간도 맞고 맛 자체가 없는 건 아닌데.. 전혀 베트남 음식 같지 않은 간 돼지고기로 만든 제육볶음이 오니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넴도 튀긴 지 꽤 됐는지 다 식고 눅눅해져서 별로였고, 소스는 또 어찌 된 ..
스타벅스 미드나잇 베르가못 콜드 브루 스타벅스 신메뉴 미드나잇 베르가못 콜드 브루를 먹어봤다. 일단 밑에 가라앉은 보라색 비주얼이 참 곱다. 근데 커피색은 광고 사진과 달리 너무 연했다. 미드나잇이라고 이름 붙이려면 훨씬 더 진해야 하는 거 아닌지? 어쨌건 소감은, 첫맛의 느낌은 '달다!' 끝맛의 느낌은 '너어어어어무 달다!' 살짝 향긋한 꽃향기(?)가 감도는 건 괜찮았지만 너무 달았다. 시럽을 반 정도 빼던가 에스프레소 샷을 하나 추가해야 적당할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