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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모니터 멀쩡하게 잘쓰던 LCDMON 22인치 모니터가 갑자기 사망했다. 딱 4년 썼는데 뻗어버렸다. 모니터 제조사인 LCDMON은 이미 망한지 오래.. 구입당시에는 나름대로 평판좋은 중소기업이었으나.. 결국 중소기업. 언제 망할지 알 수 없는거다. 원래 다음번 모니터는 알파스캔으로 사려고 마음먹은 상태였으나 이꼴을 당해보니 망설여졌다. 고민끝에 내린 결론은 대기업 제품 구입.. 요즘엔 삼성이나 LG모니터도 중소기업 제품들과 가격차이가 별로 없다. 그리고 무엇보다 A/S 문제. 뭐 알파스캔은 그리 쉽게 망할것 같지는 않지만서도.. 어쨌건 LG로 결정을 하고 이놈을 구입했다. 가격대나 스펙은 고만고만하지만 디자인만큼은 LG가 삼성이나 중소기업 제품들보다 우위에 있는듯. LED백라이트 모니터는 처음 써보게 된건데 확..
카페베네 팥빙수와 커피빙수 팥을 싫어해서 팥빙수는 잘 안먹는데 그래도 커피빙수는 먹을만 했다.(팥빙수 위에 올라간 찹쌀떡은 정말 에러)팥빙수 한그릇에 거진 만원돈씩 하는건 좀 비싼듯. 밑에 절반은 그냥 얼음가루인데말이야.
철판&부대찌개 브라더스 불고기 브라더스의 자매 브랜드 철판&부대찌개 브라더스다.예전에도 몇번 가긴했는데 가격에 비해 양도 적고 맛도 별로고 결정적으로 콩나물을 넣어서 그뒤로는 안가던곳이다.그런데 어찌어찌하다보니 또 가게되고 말았다..전에는 기본부대찌개를 먹었었는데 너무 건더기가 부실해서 더 비싼 햄,소세지 부대찌개를 시켰다.결론은 엉망..소세지가 부대찌개에 주로 쓰이는 고염소세지인데 이걸 일반 부대찌개 보다 많이 넣으면 당연히 육수나 양념을 조절해야되는데 그런거 없이 그냥 기본베이스에 소세지만 냅다 더 넣어서 나오는하다.그러니 국물이 짤 수 밖에. 내가 꽤 짜게 먹는편인데도 짰다.짭짤하면 아예 자극적으로 얼큰하기라도 해야되는데 사진처럼 국물이 허여멀겋다.그러니 더 짠맛밖에 안느껴질수밖에.보너스로 네모난 햄은 돼지고기50%짜리 ..
오븐에빠진닭 오븐에빠진닭.. 일명 오빠닭 한양대점이다.지나다니면서 늘상 사람들이 많길래 다음에 치킨먹을때 한번가봐야지 하다가 드디어 방문.메뉴가 여러가지 있었는데 오븐에빠진닭이라니 왠지 오븐치킨을 먹어야될것같아서 로스트로 시켰다.소스2가지 고를 수 있고 사진에 하얀거는 소금인데 그냥 안주고 따로 달라그래야 준다.원래 닭고기는 가슴살만 먹는지라 순살쪽으로 시키려고 했는데 순살치킨 메뉴가 전부 다리살로만 되어있어서 할 수 없이 통으로 시켰다.(역시나 가슴살 뜯어먹고나니 더이상 먹기 싫어짐)육질이 촉촉하고 부드러운데 문제는 처음 한두조각까진 맛있는데 금방 느끼해진다.내가 알기론 오븐치킨은 기름기가 빠져서 담백해야하는데 왜이리 느글거리는지 모르겠다.역시 치킨은 양념옷 입혀서 튀기는게 진리인듯.
아웃백 도시락 매장에서 먹고갈까.. 도시락을 사서 밖에서 먹을까 고민하다가 도시락을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양도 넉넉하고 금방해서 나온듯 따뜻했다. 도시락 뚜껑에 제조시간까지 써붙여 놨더라.도시락 개당 부쉬맨 브레드랑 생수한통씩 껴주고 이런저런 소스들 제공된다.메인요리격인 치킨이랑 스테이크는 아웃백 매장에서 먹는거랑 다를바없고 괜찮았지만 저 볶음밥과 스파게티는 정말 허접하다. 차라리 안넣는게 나을듯.일반적인 도시락이라고 하기엔 가격이 좀 쎄긴하지만 이 구성으로 매장에서 먹는것보다야 물론 싸다.하지만 도시락은 각종 제휴할인이 불가능하다는거..그렇게 따져보면 그냥 매장에서 편하게 서비스 받으면서 먹고 할인받는게 낫지싶다.꼭 도시락으로 테이크아웃해가야 할 이유가 있는거 아니면 그리 매리트는 없는듯.
명동 롯데백화점 푸드코트 명동 롯데백화점에 갔다가 푸드코트에서 한끼 때웠는데 오후시간이라 할인판매를 하고 있었다.3개 만원짜리중에서 고른건데 뭐 오래된거 절대 아니고 금방 만든 따끈따끈한거라고 하더니만 개뿔이.. 진작에 해놨던거 그냥 데워주는거다.떡볶이만 먹어봐도 만든지 꽤되서 딱딱하고 질김.떡갈비도 뻑뻑하고 저질재료를 썼는지 질겅거리는 물렁뼈같은거 잔뜩나옴.오븐 스파게티는 위에 치즈 걷어내보니 다 뿔어터져있고..싸구려떨이가 다 그렇지 뭐.어차피 대충 한끼 때우려던거라 꾸역꾸역 다 먹어치웠다.
미스터피자 쉬림프골드 말도 안되는 소스 뿌려놓은 쉬림프킹보단 차라리 이게 나은듯.
새마을식당 새마을식당 한양대점.이집의 대표메뉴인 열탄불고기.. 솔직히 이거 대패 삼겹살만도 못한 싸구려 냉동 다리살인걸 생각하면 비싸게 받아먹는거지만 양념맛에들 먹는거같다.매콤달콤한게 나름 감칠맛이 있으니.하지만 얇은데다가 양념까지 있다보니 금방 타버리는게 좀 피곤.나는 고기도 고기지만 파무침 줘서 좋더라.
스프라이트 지난달초에 왕십리역 광장에서 있었던 스프라이트 행사.스프라이트 캔하나씩 모든사람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중간에 이벤트로 설치해놓은 수조에서 싱크로나이즈 쇼까지. 진행자가 말하길 국가대표 싱크로나이즈 선수들이라는데.. 뭐 확인된바는 없음.그리고 이벤트 도중에 저 수조안으로 다이빙 할 지원자를 뽑아서 스프라이트 한박스씩 선물로 줬다.아.. 나도 10년만 젊었더라면 지원해서 다이빙하고 한박스 받았을텐데.. 이젠 몸사려야할 나이다보니 자제했다.스프라이트는 코카콜라 제품으로 내가 알기론 이미 90년대에 한국시장을 공략하려했다가 국내토종 칠성사이다에 밀려서 접었던걸로 기억한다.(완전히 철수한건 아니지만 칠성사이다에 밀려서 거의 매장에서 찾아볼수없는상태)아마 코카콜라가 타국에 진출했다가 토종브랜드와 경쟁에 밀린게 한국에..
서병장대김일병 몇달전 왕십리에 새로 오픈한 서병장대김일병이라는 식당이다.이름만 봐서는 대체 뭘 파는지 알 수 없는곳인데 부대볶음 전문점이란다.메뉴는 단 한가지. 부대볶음. 그리고 여러가지 사리를 옵션으로 추가 할 수 있는 구성이다.1인분에 6천원이란 가격치고는 양이 푸짐하다. 햄도 많이 넣어주고 밥도 딸려나온다.처음 갔을땐 밥을 볶아서 먹었었는데 그건 좀 별로였다. 그뒤로는 안볶고 그냥 먹는데 갈때마다 '밥볶아드릴까요?'하고 물어본다. 볶아먹는것보다 그냥 따로 먹는게 더 맛있다고요..그리고 특히 여기가 마음에 드는게 숙주나물이 들어간다는것.난 숙주나물을 좋아하고 콩나물은 싫어하는데 대체로 이런 빨간양념의 볶음요리에 콩나물이 들어가는곳이 많은데 이집은 숙주를 넣어주는게 마음에 든다.그래서 요즘엔 항상 숙주사리를 더 추가..
메이드인짬뽕 왕십리역앞에 얼마전 새로 생긴 메이드인짬뽕이란 짬뽕 전문점이다.먹어본 결과 맛도 그렇고 식당분위기도 그렇고 캐쥬얼한 중식당 컨셉인데.. 특히 짬뽕국물맛은 상하이짬뽕, 홍콩반점0410 같은 짬뽕 프렌차이즈들에서 먹었던 맛과 비슷하다.하나같이 이런 짬뽕집들이 불맛을 강조하는데 개인적으로 별로였다.예전에 오래되고 잘하는 중국집에서 맛볼 수 있던 해물에서 우러난 얼큰하면서도 깊고 개운한 그런 삼선짬뽕 국물맛을 좋아하는 나로썬 이런 짬뽕국물은 도무지 맛있다고 느낄 수 가 없다.요새 정말 짬뽕 맛있게 잘하는집 찾기가 힘들다.
마피아2 2002년에 출시돼 비록 GTA시리즈의 아류라는 평도 있었지만 나름대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마피아의 후속작이다.오픈월드를 기반으로 펼쳐지는 총질&드라이빙 액션게임으로 어쩔수없이 GTA4와 비교가 될수밖에 없는 운명을 지닌 게임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마피아2를 더 재미있게 즐겼다. 겉모습은 GTA4와 상당히 유사한게 사실이지만 게임을 진행할수록 두 게임은 근본적으로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다는걸 느끼게 된다.GTA4의 경우 다양한 서브미션 및 미니게임등을 갖추고 이것저것 자유롭게 게임을 즐기는 샌드박스형 성격이 짙다면 마피아2는 그런 부가요소를 최소화하고 메인 시나리오의 비중을 강조해 스토리라인을 따라가며 집중하도록 유도하는 형태를 띄고있다.여기서 사람들의 취향에 따라 두 게임의 평가가 달라지는데 GTA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