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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콩국수 참 희한하다.콩 싫어하고 두부도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상하게 콩국수는 맛있다.특히 여름엔 냉면은 별로 안땡겨도 콩국수는 미친듯이 먹고싶단 말이야.
가문의우동 한양대점 왕십리에 원래 돈까스집 있던곳이 빠지고 한동안 내부공사를 하길래 과연 뭐가 새로 들어올까했는데 가문의우동이라는 식당이 들어왔다. 신생 프렌차이즈인것 같은데.. 하여간 또 호기심에 새로 생겼으니 한번 먹어봤다.해물야끼우동이랑 가츠동을 시켰는데 가격은 비싸지않았지만 음식 나온걸 보니 내용물이 너무 부실했다.야끼우동은 건더기라곤 오징어 몇조각, 새우 몇조각이 전부고 사진에서 보이듯 색깔만봐도 맛없게 생겼다. 간도 싱겁고 뭐 그냥 별다른 맛 자체가 없다.가츠동도 별볼일 없는건 마찬가지.. 가격생각하면 그냥저냥 먹을만하지만 아무리봐도 이건 일본우동, 돈까스요리 전문점이라고 간판걸고 팔아먹을 수준은 아니다.그냥 딱 분식점 음식 수준.쨈이 나오면서 여기 조만간 100% 망한다고 호언장담을 했는데..이날 이후 지나다니..
꾼노리 예전에 천호동에 있는 꾼노리를 간적이 있었는데 이게 왕십리점이 생겼다.그래서 한번 가봤는데 천호점이랑 다르게 여긴 각 룸마다 TV가 설치되어 있더라.전부 룸으로 분리되어있어서 시끄럽지 않아서 좋은데다가 TV까지!술집에서 조용히 9시뉴스를 보며 맥주한잔 마시는 기분이란.. 좀 웃기긴하지만 나쁘지않았다.
왕십리 화분 지난번에 한번 갔다가 맛이 괜찮았기에 다시 찾은 왕십리 요리주점 '화분'그리고 나름 메뉴판을 붙들고 고른다고 고른게 계란말이였다.지금 생각하면 왜 하고많은 메뉴들중에 하필 계란말이를 골랐는지 참..일단 이집 특징은 무슨 안주를 시키던지 무식하게 크게 나온다.(물론 그만큼 가격도 쎈편)계란말이도 예외가 아니었는데 사진으로는 그리 커보이지 않지만 실물은 진짜 거대했다.특히 두께가 대략 스테이크 2장정도 겹쳐놓은 두께랄까.그래서 그런지몰라도 스테이크용 나이프와 포크를 갖다 주더라. 덕분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계란말이를 고기썰듯이 나이프,포크 잡고 썰어먹어봤다..위에는 가쓰오부시가 잔뜩 뿌려져있고 안에는 치즈가 들어있는 구조인데.. 꽤 맛있다.문제는 몇조각 먹다보면 계란에 질려서 속이 느글거리기 시작하며 입안이 ..
닭가슴살 파티 역시 닭고기는 가슴살이 진리.
나들이 도시락 소풍 가면서 사들고 간 도시락 메뉴.한솥도시락에서 칠리포크 이후 나의 베스트메뉴가 된 고기고기도시락(이름부터가 멋지다)그리고 한솥도시락에서 파는 미니반찬. 이게 또 정말 맛있다. 짭짤한게 저거만 가지고도 밥한그릇 먹을 수 있을정도.
암사동 장원 닭한마리 암사동에서 꽤나 유명한 닭한마리집이다.우리집에서 도보로 5분거리에 위치한곳인데 몇년동안 한번 가자가자 말만하다가 드디어 온가족이 총출동해서 저녁을 먹었다.5인 가족이 닭한마리 대자를 시켰는데 이게 4~5인분이라고 써있다.가격에 비하면 양이 푸짐한편이지만 사실 4~5인이 먹기엔 당연히 부족.. 닭 건져먹고나서 수제비나 칼국수, 또는 볶음밥등을 추가로 시켜먹어야 5명 배채울 수 있는 정도다.아마 닭 따로 삶고 육수 따로 내서 담궈나오는걸텐데 그래서 그런지 국물이 뽀얗지않고 맑은 국물이다. 그래서 국물이 깔끔한맛은 있는데 푹 우려낸 그런 깊은맛은 나지 않는다. 아마 이건 호불호가 갈릴듯.1년 내내 저녁시간만 되면 자리가 꽉차서 밖에서 기다려야되는 집이지만 먹어본 결과는.. 글쎄..?저렴한 가격에 식구들 같이 ..
치즈스파이 올봄에 이사준비하느라 쳐박혀 있던 잡동사니들 정리하던중에 발견한 녀석. 이름하여 치즈스파이. 이걸 샀던게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는데 10년은 넘은것같다. 일본에서 발매되자마자 그당시 15만원정도 주고 구입했는데 발매당시 세계최소형 디카로 광고를 했었고 화소는 35만화소, 일반 건전지 하나 들어가고 30장도 못찍는 내장메모리에 그나마도 휘발성이라 건전지 뽑으면 사진 다 지워져버린다. 지금 기준으론 다소 어이없는 그런 토이카메라지만 그럼에도 usb연결을 통해 PC화상캠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며 더 웃긴건 삼각대 마운트가 달려있어서 표준 삼각대도 장착이 되는 의외의 기능들도 가지고 있는 재미있는 녀석이다.
아이사누키우동 왕십리 민자역사에 있는 아이사누키우동.처음 갔을때 규동을 먹었는데 만족스러웠다. 왜? 고기가 많아서..다음번에는 소고기우동을 먹었는데 이건 좀 싱거웠는데 그래도 나쁘진않았다.나름대로 괜찮았기에 얼마뒤에 또 가게 됐는데 문제발생.입구 카운터에 있는 여직원이 손님이 들어오면 웨이팅을 시키던지 자리로 안내를 해주던지 해야되는데.. 인사는커녕 아예 쳐다보지도않는거다.결국 쨈이 기분잡쳐서 안먹는다고 나가버려서 못먹음..다시 또 얼마뒤 비오는날 마땅히 먹을것도 없고해서 또 갔다. 지난번엔 바빠서 그랬겠지하며..그런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인거다. 카운터 여직원은 아무런 안내도 없고 손님이 들어오는지 마는지 신경도 안쓰는거다.그래서 안쪽을 들여다보니까 빈 테이블이 있길래 그냥 가서 앉으려고했다.그런데 다른 서빙직원이 오더..
비비큐 황금올리브속안심 비비큐의 순살메뉴.. 안심으로만 만들어서 부드럽다.근데 간이 센걸 좋아하는 내입에는 양념이 좀 밋밋하다고 해야하나.스파이시 양념된건 없고 찍어먹는 소스로만 있는게 좀 아쉽다.(볼케이노소스 맛없다)단백한맛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할듯.
미스터피자-불고기피자 미스터피자는 샐러드바 상태가 매장마다 차이가 크다는게 문제다.샐러드바 가격은 똑같지만 재수없으면 거지같은곳이 걸릴수도 있다는거다.그리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꽃맛살이 있는 매장은 정말 드물다.꽃맛살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오로지 꽃맛살을 먹기위해 충무로까지 나갔다.그리고 피자보다는 샐러드바가 주 목적이었기에 그동안 안먹어본 비교적 저렴한 불고기피자를 시켰다.아니.. 그런데 이게 뭐야?이게 불고기피자라고?불고기가 어딨는데?설마 저 피자위에 박혀있는 딱봐도 싸구려틱한 불고기햄 조각들을 말하는건 아니겠지?..하지만 사실이었다.무슨 동네피자도 아니고 불고기햄 뿌려놓고 불고기피자라고 팔아먹다니..하도 어처구니가 없어서 웃음만 나왔다.하물며 질보다 양을 표방하는 이마트 불고기피자도 허접하게나마 진짜 불고기토핑을 하지 ..
부대찌개 반찬거리 없을때마다 해먹는 부대찌개.콘킹에 치즈까지 넣고 간만에 제대로 끓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