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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성수감자탕 점심 먹으러 가려고 했던 곳에 자리 없어서 방황하다 성수감자탕으로 가기로 함. 아주머니가 별관으로 가라고 해서 보니까 바로 옆 건물에 별관이 또 있었다. 별관도 웬만한 식당보다 넓었는데 사람이 바글바글.. 돈을 쓸어 담는 듯. 거의 2년 만에 간 거였는데 그동안 가격이 500원 올랐다. 맛은 여전히 크게 특별한 건 없지만 무난하게 먹을만했고 고기가 내가 좋아하는 살코기 위주여서 좋았다.
리춘시장 신촌점 배달 비교적 최근에 론칭한 백종원 브랜드로 중화요리 주점 콘셉트라는데 홍콩반점과 겹치지 않게 짜장면, 짬뽕 같은 식사 메뉴는 없이 요리 위주로 구성되어있다. 꿔바로우랑 짬뽕탕을 시켜봤는데, 꿔바로우가 생각보다 쫀득하고 맛있었고 짬뽕탕은 기름 많고 불맛 나는 중화풍 해물탕 같은 느낌이라 흔히 생각하는 짬뽕과는 전혀 다른 맛이었다. 나쁘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맛있지도 않은.. 뭔가 하나 빠진듯한 맛이었다. 국물 요리 특성상 매장에서 바로 끓여 나왔으면 좀 더 나았을지도? 아무튼 술안주로는 딱이어서 만족스럽게 먹었고, 일주일 뒤에 또 시켜 먹었다. 두 번째에는 일단 검증을 마친 꿔바로우와 매콤한 볶음이 먹고 싶어서 매운우삼겹건두부볶음을 골랐다. 꿔바로우는 여전히 맛있었고, 건두부볶음은 우삼겹이 들어가서 혹시 고기 잡..
나그참파 한동안 캔들만 쓰다가 몇 년 만에 나그참파를 구입했는데 그동안 나그참파 코리아라는 국내 공식 수입원이 생긴 모양이다. 조금 찾아보니 2019년에 사티아와 계약 맺고 국내 사업 시작한듯하고 뭄바이(MUM) 제품만 판매하는 것 같다. 참고로 사티아사의 나그참파는 뭄바이와 벵갈루루(BNG) 두 곳에서 생산하고 같은 제품이어도 생산지에 따라 성향이 좀 다르다.(뭄바이산이 더 진함) 나그참파 코리아라고 이름만 그럴듯하게 붙여놓은 보따리상 수준일 거라 생각했는데 마케팅도 꽤 적극적으로 하고 실제로도 잘 팔리고 있는 모양. 가격도 개인업자들이 인도에서 수입해다 팔던 것과 별 차이 없고, 적어도 짝퉁 살 걱정은 없으니 공식몰에서 사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그리고 나그참파 비누를 팔고 있어서 호기심에 하나 사봤는데, ..
담미온 성수점 몇 년 전에 처음 가보고 별로여서 그 뒤로 한 번도 안 갔었는데, 원래 이 날 먹으려 했던 순댓국을 안 좋아하는 동료가 있어서 대안으로 찾은 곳이 담미온이었다.(순댓국 -> 국밥) 난 순두부 수육국밥을 먹었는데 어째 맛이 몇 년 전 보다도 더 싱겁고 밋밋한지.. 결국 다대기 좀 달라고 해서 간을 맞추니 그제야 좀 먹을만해졌다. 나가사키 수육국밥을 고른 MG님도 최소한 나가사키 짬뽕 라면 맛은 될 것을 생각했으나 그보다도 못한 맛에 실망한 모습을 보며 안타까웠다. 몇 년 사이에 주변 식당들 바뀌는 동안 안 망하고 장사 잘하고 있는 거 보면 사람 입맛은 참 다양하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된다.
목우촌 포크 목살구이 검증된 목우촌 포크 목살구이에 술 한잔. 고기가 부드럽고 아주 맛있는데 그릴팬에 굽기엔 두께가 좀 얇은 것이 아쉬웠다. 가볍게 마시려고 했는데 안주가 좋으니 술이 술술 들어가서 청하 다 먹고 남은 와인들까지 싹 비움.
신전떡볶이 서대문동명점 배달 지난번 홍제점에서 먹었다가 별로여서 이번엔 배달되는 다른 지점인 서대문동명점에서 먹어봤다. 다행히 여긴 홍제점처럼 떡볶이 국물이 싱겁지 않고 맛이 괜찮았다. 튀김도 골고루 시켰는데 다른 건 다 좋았는데 오징어튀김이 문제였다. 오징어를 대왕 오징어 귀채를 쓴 것 같은데 식감이 질겅거려서 영 별로였다. 짬뽕에도 이거 넣는 곳에선 다신 안 사 먹는데.. 오징어 이런 거 쓰는 줄 알았으면 오징어튀김 안 시켰을 거다.
이마트 양장피 오랜만에 사다 먹은 이마트 양장피 대짜. 예전하고 재료 구성이 좀 달라진 것 같은데 아래 양배추 잔뜩 깔려있는 건 여전했다. 포함된 소스가 턱 없이 부족해서 집에 있는 냉채용 겨자 소스 왕창 추가해서 먹었다.
지리산 산골 흑돼지 선물세트 지난 설 집에 들어온 돼지고기 선물세트. 지리산 흑돼지라는데 맛은 괜찮았지만 명절 선물들이 대부분 그렇듯 포장으로 겉치레만 하고 실속은 없어서 이마트에서 파는 좀 좋은 브랜드 한돈보다 딱히 더 나을 건 없었다.
닭가슴살+샐러드+와인 푸두 스파클링은 스파클링이면서도 달지 않아 깔끔하고 알콜 12%로 도수도 딱 적당해서 좋았다. 정확한 품종은 모르겠지만 샐러드용 상추에 삶은 계란, 청자몽 넣고 참깨 드레싱으로 만든 샐러드와 최근 마음에 들어서 계속 먹고 있는 사조 블랙페퍼 닭가슴살로 치즈 오븐구이해서 저녁 식사.
마담순살떡볶이 배달 마담순살떡볶이라고 난 처음 들어본 곳인데 막내가 누룽지떡볶이가 궁금하다고 시켰다.(상호에서 알 수 있듯이 떡볶이+치킨을 파는데 떡볶이만 주문함) 배달 온 거 보니 그냥 엽떡 스타일 떡볶이에 누룽지 네 조각 포함시키고 천원 추가된 메뉴였다. 누룽지떡볶이는 결과적으로 잘못된 선택이었는데, 누룽지가 아무런 맛도 없고 그저 국물만 빨아먹는다. 특이한 점이라면 기본 토핑에 파채가 들어간다는 것과 추가 토핑에 눈꽃치즈가 있다는 건데 눈꽃치즈 양이 푸짐해서 치즈 좋아하는 사람은 마음에 들어할 것 같다. 맛은 나쁘지 않지만 딱히 특별한 것도 없는 정도.
성수동 낙원관 오랜만에 짬뽕 먹으러 낙원관 방문. 메뉴 구성이 좀 바뀌었는데 우선 짜장면이 없어졌다.(어차피 짜장면 맛은 그저 그랬기에 아쉽진 않음) 그리고 중화비빔밥이랑 짬뽕에 차돌박이 추가된 고급 버전이 생겼고, 짬뽕 가격이 9천원에서 8천원으로 1천원 싸졌다. 처음 짬뽕 먹었을 때 퀄리티나 양 대비 좀 비싸다고 생각했었는데 매장에서도 같은 결론을 내린 모양. 맛은 여전히 그럭저럭 괜찮은데 배달도 아니고 매장에서 먹는건데도 국물이 약간 식은 상태로 나오는 것이 좀 별로였다.
막내표 푸팟퐁커리 최근에 집에서 팟타이, 나시고렝, 똠얌꿍 등 동남아 음식들을 좀 해줬더니 막내가 삘을 받았는지 갑자기 푸팟퐁커리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소프트쉘 크랩부터 코코넛 밀크까지 푸팟퐁커리 재료들이 택배로 하나둘 도착하고 드디어 도전의 날이 옴. 지금껏 푸팟퐁커리를 먹기만 했지 해본 적은 없지만 쉬운 요리는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솔직히 크게 기대는 안 했다. 하지만 막내의 푸팡퐁커리는 생각보다 그럴듯했다. 막내가 유일하게 먹어본 푸팟퐁커리가 생 어거스틴 푸팟퐁커리라 그걸 목표로 만들었다는데, 내 판단으로 대략 70%정도의 싱크로율은 되는 것 같았다. 커리 소스의 농도와 맛의 강도가 조금 아쉬웠고, 게도 더 바삭하게 튀겨졌어야 하는데 좀 물렁거리는 문제가 있었다. 내 피드백을 접수한 후 게를 한번 더 튀기고 소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