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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시티즌] 행거 모듈 퍼블리셔 없이 클라우드 펀딩으로 현재 4300만 달러가 넘게 모인 스타시티즌.냉정하게 따져보면 10여년의 공백기를 가진 한물간 유명 개발자라고 할 수 있는 크리스로버츠의 이름과 그의 집착에 가까운 우주사랑만을 믿고 이정도의 돈과 관심이 몰렸다는것이 놀랍다.너무 거대한 스케일을 계획하고 있기에 20만원정도 투자한 후원자 입장에서도 과연 이게 제대로 다 구현이 될까 싶은 의구심이 드는것도 사실이다.만약 그들이 구상하고 있는것들을 성공적으로 완성해낸다면 게임 역사에 한획을 그을 작품이 될것임이 틀림없다.
GTA5가 한글판으로 동시발매된다니.. 정말 오랜만에 쇼킹한 뉴스였다. GTA5가 한글판으로 그것도 해외출시일 맞춰 동시발매라니.. 살다보니 이런날도 오는구나싶다. 물론 작품이 작품인지라 한글화의 수준이 어떨런지에대한 의구심이 들기도하지만 그게 뭐 대수인가? 벌써부터 병신같은 일부 언론에선 범죄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느니 폭력성이 걱정된다느니 헛소리를 해대고 있지만 그것 또한 대수인가? GTA5가 한글판으로 정식 출시된다는데 말이다. 하지만 난 콘솔이 없다.. 처음으로 콘솔 게임기를 사고싶다는 충동을 느낀다. 락스타님 제발 PC판 빨리 내주십시오..
길드워2 판매중지 길드워2가 서버폭주로 인해 디지털 다운로드 판매를 중지한지 일주일이 됐다.유저들의 쾌적한 플레이를 위해 서버를 증설할때까지 판매를 중단한 것이다.오프라인 패키지도 물량이 없어서 사실상 게임을 하고싶어도 할수가 없는 상황.몇달전 서버가 터져나가던말던 무조건 팔아재끼던 디아블로3와 참 비교되는 모습이다.물론 사전 판매량만으로 이미 100만장을 팔아 개발비 다 뽑고 시작했기에 그만큼 여유 있는 대처일 수 도 있고 또 그만큼 게임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는것일 수 도 있지만 없어서 못파는 상황에서도 당장의 수익보다는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판매를 중단한다는건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다.이런게 진짜 장인정신이 아닌가 싶다.
디아블로3 악마의트럭 디아3 한정판 구입에 실패하고 악마의 트럭 관련 정보를 입수했다. 트럭에 들어가서 디아3 체험등 행사에 참여하면 마우스패드랑 이런저런 상품을 준다는 것. 그리고 악마의 트럭이 5월 19일에 왕십리 광장에 온다는 걸 확인하고 출동. 사실 그전날 날밤 까서 디아3를 하다 나온 터라 별로 하고 싶지도 않았지만 한정판을 못 구한 것이 억울해서 마우스패드라도 받고 싶은 심정에 간 거였다. 2시 반타임에 1등으로 들어가서 15대중 단 2대만 있는 LG 3D모니터가 세팅된 PC를 차지했다. 좋아요 푯말 들고 인증샷 찍어 올리면 상품 준다는 말에 생전 안 하던 인증샷도 찍고.. 세팅되어 있는 체험계정으로 30분간 열심히 플레이하고 나왔더니 초딩들이 쓸법한 디아3 공책을 하나 주면서 설문지 작성하면 마우스패드를 준단다...
레이지(RAGE) FPS게임의 개척자, 천재 프로그래머등으로 불려온 유명개발자 존카맥의 최신작 레이지. 2007년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id tech5 엔진을 깜짝공개하며 화제를 일으킨지 장장 4년만에 출시된 레이지는 수많은 게이머들의 기대를 충족시켰을까? 레이지는 콘솔을 베이스로 개발되었지만 여기서는 내가 플레이한 pc판을 기준으로 이야기하겠다. 우선 출시초부터 각종 버그와 실행문제로 한동안 소동이 일어났었는데 특히 그래픽과 관련된 문제들이 많았고 그중에서도 ati계열에선 유독 심했다. 내경우 다행스럽게도 지포스를 사용중인탓에 최신 베타드라이버 설치만으로 심각한 문제는 없었으나 수직동기화가 제대로 먹질않고 텍스쳐팝인 현상을 겪었다. 관련 커뮤니티엔 최신 베타드라이버들과 문제해결을 위해 수정된 config파일들이 줄줄이 올..
어쌔신크리드 : 브라더후드 사실 어쌔신크리드 1편은 아이디어는 좋았으나 게임자체로 놓고 봤을때 지루한 미션반복과 단조로운 게임진행으로 기대에 못미치는 게임이었다. 하지만 2편에서 상당부분이 개선되었고 브라더후드에 와서는 거의 완성형의 모습을 보여준다.주인공의 전투능력 자체는 사기유닛수준이지만 미션의 진행이 단순히 그냥 죽이는것이 아니기때문에 발각되지않도록 잠입을 하며 긴장감을 느낄수있고 기존의 미션받음->수행->완료의 반복패턴에서 벗어나 좀 더 다채로운 게임진행이 가능하다.메인스토리라인 외에도 수많은 사이드퀘스트가 존재하고 그에따른 보상들로 잔재미를 주며 그것들이 각각 따로 동떨어진 느낌이 아닌 메인스토리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상당히 짜임새 있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 1편부터 호평을 받았던 전투모션은 더 다양하고 화려해졌고 빠르게..
트로피코4 본격 독재자 시뮬레이션 트로피코의 4번째 작품이 나왔다. 크게 인기있는 시리즈는 아니지만 건설경영시뮬레이션 매니아들 사이에선 손에 꼽히는 수작으로 통한다. 트로피코는 1950년대 남미 카리브해의 조그만 섬에서 자기만의 국가를 세운다는 독특한 컨셉이 매력인 게임으로 쿠바와 같은 그주변의 공산주의, 사회주의 혹은 독재국가를 모티브로 하고있다. 물론 독재가 싫다면 민주주의 노선을 걸어도 된다. 모든건 유저의 자유. 남미판 김일성이 될수도 있고 체게바라가 될수도 있다. 이런 게임배경덕분에 기본적으론 건설경영시뮬레이션이지만 다양한 정치,외교적 요소가 가미되어 다른 게임들과 차별화된 재미를 준다. 그리고 세련되지않은 투박한 게임 디자인과 유머러스한 대사들이 어우러져 마치 B급 블랙코미디와 같은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
맨오브워:베트남 이 게임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애당초 이 게임의 팬이거나 또는 PC패키지 게임을 꽤나 즐겨하는 사람이거나 둘중의 하나다.그만큼 대중성 있는 게임은 아니며 국내에 패키지로 정식 출시되지도 않았다.(스팀으로 구입가능)사실 이 게임은 2004년 '솔저스 히어로즈오브월드워2'를 시작으로 2006년 '페이스오브워', 2009년 '맨오브워'로 이어지는 나름대로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시리즈물이다.그리고 유럽지역에서는 제법 유저층이 존재하고 국내에서도 고정적인 매니아들이 있다.'맨오브워'이후 '레드타이드'와 '어썰트스쿼드' 2개의 확장팩이 발매됐고 이 '베트남'이 바로 '맨오브워'의 3번째 확장팩이 되는것이다. 게임의 장르는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RTS)이지만 RTS장르하면 반사적으로 나오게되는 스타크래프트류와는 상..
마피아2 2002년에 출시돼 비록 GTA시리즈의 아류라는 평도 있었지만 나름대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마피아의 후속작이다.오픈월드를 기반으로 펼쳐지는 총질&드라이빙 액션게임으로 어쩔수없이 GTA4와 비교가 될수밖에 없는 운명을 지닌 게임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마피아2를 더 재미있게 즐겼다. 겉모습은 GTA4와 상당히 유사한게 사실이지만 게임을 진행할수록 두 게임은 근본적으로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다는걸 느끼게 된다.GTA4의 경우 다양한 서브미션 및 미니게임등을 갖추고 이것저것 자유롭게 게임을 즐기는 샌드박스형 성격이 짙다면 마피아2는 그런 부가요소를 최소화하고 메인 시나리오의 비중을 강조해 스토리라인을 따라가며 집중하도록 유도하는 형태를 띄고있다.여기서 사람들의 취향에 따라 두 게임의 평가가 달라지는데 GTA스타..
WOW 오리지날 나엘 호랑이 탈것 오리지날 시절 나엘 천골 호랑이.. 나중에 탈것 그래픽이 업데이트 되면서 블리자드에서 새 호랑이로 교체하라고 했었는데 내가 보기엔 무슨 써커스단 호랑이 처럼 조잡해보여서 일부러 안바꿨었다. 나중에 와우를 다시 시작했을땐 호드로 넘어가는 바람에 계속 쳐박아뒀던 캐릭터인데 이번 대격변 오베때 한번 들어가봤더니 그대로 저걸 타고 있더라.. ㅎㅎ (장비도 오리지날 알터렉 시절 계급으로 구입하던 기사단장 세트 그대로 착용중) 아마도 지금은 레어 탈것이 아닐런지?
에이지오브코난, 그리고 워해머온라인 에이지오브코난이 해외에서 서비스를 시작할때부터 지켜보긴했지만 사실 난 큰 관심이 없었다. 당시 이미 와우를 플레이중이었고, 국내에 들어올 워해머온라인의 서비스가 가시화되면 그리로 옮겨탈 계획이 확고하게 세워져 있었기 때문이다. 아마도 다옥에 강렬한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나와 비슷한 생각을 했을것이고 워해머온라인에 기대를 가질 수 밖에 없었을것이다. 그러던 2008년 가을, 워해머온라인의 국내서비스사가 한게임으로 결정되고 거의 1년여에 이르는 로컬라이징끝에 2009년 9월 일반 유저들를 대상으로한 첫번째 비공개테스트인 FGT가 시작되며 분위기는 고조된다. 하지만 한게임에선 단순 퍼블리싱이 아닌 한국화를 한다며 계속 뜸을 들였고 그로부터 8개월이 지난 2010년 5월 현재까지도 공식적인 클..
보더랜드(Borderlands) 작년에 발매돼서 FPS매니아들과 액션RPG매니아들을 동시에 열광시켰던 히트작이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폴아웃의 배경에서 FPS방식으로 진행되는 디아블로랄까. 핵전쟁 후 황폐화된 근미래를 표현한 월드와 잔인한 고어효과가 포함되어있지만 카툰렌더링(잉크라인렌더) 처리된 그래픽은 무겁거나 칙칙한 느낌을 적절히 상쇄시켜주며 제법 매력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솔져,헌터,사이렌,버서커의 4가지 캐릭터가 준비되어있고 각 캐릭터마다 특화된 무기류와 특수능력이 다르다.(물론 다른 직업이라서 못쓰는 무기는 없다) 그리고 각 캐릭터는 또다시 3가지 방향의 특성트리를 통해 전문화를 할 수 있고 거기에따라 최종 직업이 정해지는식이다. 또 각각의 무기류마다 숙련도가 존재해 해당 무기를 꾸준히 쓸수록 숙련도가 올라 데미지나 명중률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