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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밥

불백하우스 도시락&불고기 불맛 돼지불고기 도시락을 먹었는데 무난한 맛에 고기양도 적지 않고 상추+쌈장도 포함돼서 구성도 괜찮은 편이다. 하지만 불맛은 안 난다. 유행처럼 다들 메뉴명에 '불맛'을 갖다 붙이는데 정작 먹어보면 불맛 제대로 나는 곳이 없다. 도시락에 비해 덮밥 메뉴들은 내용물이 부실한 편이다.
꾸이한끼 성수점 배달 회사에서 점심으로 처음 먹어봤다. 난 불맛 폭발 직화 제육 덮밥을 먹었는데 불맛 전혀 안 나고 맛도 그저 그럼. 수입 고기 사용하는 만 원짜리 덮밥에 이 이상의 퀄리티를 바라는 건 무리인 걸까? 못 먹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재주문 의사는 없다.
소보로식당 독립문역 바로 앞 롯데캐슬 상가에 몇 달 전 새로 오픈한 일본 가정식 전문점으로, 대표 메뉴인 소보로동을 포장해다 먹어봤다. 달콤 짭조름한 타레소스에 살짝 매콤한 향이 가미된 다진 돼지고기가 커다란 숟가락으로 마구 퍼먹고 싶은 맛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마구 퍼먹기엔 고기 양이 너무 부족했다. 이런 덮밥은 토핑이 부족하면 감질나서 넉넉하게 올라가야 제 맛인데 그런 면에서 아쉬웠다.
뜸들이다 성수점 배달 사무실에서 저녁으로 시켜 먹었던 뜸들이다. 간장 덮밥은 밥 위에 통조림 장조림 좀 올리고 청양고추랑 계란 하나 들어간 게 전부, 마라 덮밥은 장조림에 마라향 나게 시즈닝 좀 뿌린 거 말곤 차이가 없다. 가격에 비해 구성이 볼품없고 맛도 보이는 그대로 인스턴트 하다. 삼겹살 카레를 먹은 솔님은 먹을만하다고 했지만 내가 볼 땐 별 차이 없어 보였다. 재주문 의사 없음.
성수동 사월에 성수동에 최근 새로 생긴 일식 덮밥집으로 그동안 두 번 가서 돈카츠 카레 한번, 그냥 카레 한번 먹었다.(멍게, 간장새우, 닭다리 튀김 등 메뉴 절반 정도는 내가 안 좋아하는 것들이다.) 찔끔찔끔 장난하는 것 같아서 나는 별로 안 좋아하지만 플레이팅이 아기자기하고 오픈빨탓인지 점심시간엔 거의 만석일 정도로 인기가 좋은데, 내가 볼 땐 가격 대비 맛이나 양이 좋은 편은 아니다. 돈가스는 고운이 훨씬 퀄리티가 좋고 덮밥류도 소바식당 등 잘하는 곳이 근처에 여럿 있기 때문에 굳이 이 가격 주고 여길 갈 메리트가 별로 없다. 만약 자리 없어서 플랜 B로 간다면 나쁘지 않은 정도.
왕십리 삼일정 왕십리 떠나기 전에 그동안 언제 한번 가보려고 생각은 했지만 아직 안 가본 식당들 투어를 했는데 그 두 번째는 삼미정이었다. 원래 아주 작게 매장을 열었었는데 반응이 좋았는지 옆 매장까지 크기를 두배로 늘려 새로 오픈했기에 더 기대가 됐었다. 메뉴는 사케동, 텐동, 부타동, 스테이크동, 라무동 등 덮밥 전문점이다. 스테이크 덮밥과 텐동을 주문. 학교 앞 치고는 가격이 저렴하진 않다. 안타깝게도 음식 나오기 전부터 실망을 했는데, 일식 덮밥에 내공 있는 사장이 직접 만들어주는 걸 기대했는데, 대학생으로 보이는 여자 알바생이 미리 반조리되어있는 식재료 포장 뜯어서 조리 후 음식을 내주는 식이었다. 물론 이렇게 한다고 무조건 맛없는 건 아니지만 이건 그냥 흔한 프랜차이즈 방식이지 내가 기대하던 모습이 아니었다..
성수동 바베양장 마치 킹스맨이 떠오르는 비밀스러운 회전문부터 인테리어까지 옛날 양장점 컨셉으로 꾸며놓은 바베큐집이다. 메인 메뉴는 숯불 바베큐겠지만 점심 먹으러 간 관계로 덮밥을 먹었다. 덮밥은 닭고기, 생 삼겹살, 살치살 스테이크 3가지가 있고 3가지 다 나오는 특선도 있다. 난 특선을 먹었는데 얇게 썰어서 토치질로 불맛을 입힌 고기 토핑과 달달한 바베큐 소스의 조화가 익숙하면서도 괜찮은 맛이다. 하지만 모든 고기를 수입산을 쓰면서도 13,000원이란 가격은 비싸게 느껴지며 양도 푸짐하게 나오진 않는다. 음식의 맛이나 특색보다는 개성 있는 매장 분위기가 한몫하는 곳이라고 생각.
베이컨 숙주 덮밥 잘 만들었어~
광화문 세이슌 책사러 교보문고 나간김에 오랜만에 세이슌에 갔다.여전히 장사가 잘되서 빈자리가 없음.여긴 돈까스도 두툼한편이지만 새우가 진짜 크고 맛있다.소스도 짭조름해서 입맛에 맞고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