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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샬

Marshall Mode II 잘 사용하던 베오플레이 E8이 망가져서.. 정확히는 케이스 뚜껑이 부러진 거라 사용은 가능하지만 불편하다는 핑계로 이어폰을 새로 사기로 했다. 전부터 마샬 이어폰을 써보고 싶었기에 찾아보니 마이너3(MINOR III), 모드2(MODE II), 모티프(MOTIF A.N.C.)까지 세 가지 제품이 나와있었다. 그중 모드2를 선택하는 건 간단했는데 마이너3는 오픈형이라 탈락, 모티프는 노이즈 캔슬링(ANC)이 있지만 막대기 달린 디자인이 싫었기 때문이다. 먼저 모드2의 주요 사양은 다음과 같다. 블루투스 5.1 6mm 드라이버 무게 약 47g(이어버드 포함) 방수 이어버드 IPX5, 케이스 IPX4 SBC, aptX 코덱 지원 USB-C, Qi 무선 충전 지원 노이즈 캔슬링은 없고 투명 모드를 지원하지만 거..
Marshall Kilburn II (Black and Brass) 킬번2 블랙을 샀지만 원래 갖고 싶었던 블랙&브라스 컬러가 아마존 핫딜로 떠서 또 샀다.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 눈엔 역시 블랙&브라스가 이쁘다. 킬번2 블랙은 당근 마켓에 내놓았더니 하루 만에 팔렸다.
Marshall Kilburn II (Black) 작년에 구입했던 엠버튼이 크기에 비해 사운드가 꽤 좋아서 마음에 들었으나 어쩔 수 없는 체급의 한계를 느끼고 킬번2를 구입했다. 킬번2는 마샬 포터블 스피커 제품군 중 엠버튼과 스톡웰2의 다음 체급으로, 더 위로는 터프톤이 있지만 크기도 그렇고 5kg에 육박하는 무게 때문에 킬번2가 실질적인 휴대용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한다.(2.5kg인 킬번2도 꽤 무거움) 엠버튼과 비교해 차이점은 20W vs 36W 출력 외에 충전 방식이 USB-C가 아닌 8자 전원 케이블을 사용하고, AUX 단자와 aptX 코덱을 지원하는 점, 풀 레인지 유닛을 사용한 엠버튼과 달리 우퍼와 트위터로 구성돼 베이스&트레블 조절이 가능한 점 정도가 있겠다. 상위 제품이니 대부분 킬번2가 더 좋지만 방수 등급은 IPX2인 킬번2에 비해 I..
Marshall Emberton 마샬 블루투스 스피커 중 가장 작은 사이즈인 엠버튼을 구입했다. 마샬 스피커 특유의 레트로 한 감성의 디자인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잘 팔리다 보니 중국산 짝퉁이 판을 치고 있는데, 알리 같은 데까지 갈 필요 없이 쿠팡에서 '마샬'만 쳐봐도 중국 OEM이나 중국 내수용 정품이라는 괴상한 명목으로 정품의 반도 안 되는 가격의 가품들을 버젓이 팔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사실 마샬 스피커를 구입하는 목적이 그저 인테리어 용도라면 음질은 아무래도 상관없을 테니 값싼 짝퉁을 사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겠다고 생각하지만, 나 같이 예전부터 락, 메탈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마샬은 곧 락, 메탈 사운드를 상징하는 기타 앰프의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감성 못지않게 사운드도 중요하다. 저질 짝퉁 제품들이 풀리면 풀릴수록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