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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질주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분노의 질주 신작 덕분에 1년 만에 극장 구경하고 왔다. 첫 편이 나온 지 올해로 20년, 외전인 홉스&쇼까지 10편째인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이젠 기대 같은 거 보다는 그동안 쌓인 정(?) 때문에 챙겨보는 영화가 되었다. 이젠 명실상부한 초대형 블록버스터 액션 프랜차이즈가 된 만큼 이번에도 제작비 2억 달러를 쏟아부어 신나게 때려 부수며 눈요기를 시켜준다. 1편에서 트레일러나 터는 좀도둑 무리에서 시작해 시리즈가 거듭되면서 탱크에 비행기에 빌딩, 잠수함까지 스케일이 커져갔고, 이러다 우주까지 나가는 거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오는 지경에 이르렀는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물론 분노의 질주가 현실성이나 물리법칙 따위는 무시하고 봐야 하는 오락 영화가 된 지 오래긴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분노의 질주: 홉스&쇼 애초에 스핀오프로 떨어져 나온 이상 분노의 질주란 타이틀에 얽매일 필요는 없기 때문에 그냥 시원하게 때려 부숴 주기만 하면 만족하겠단 생각으로 봤다. 하지만 액션이 생각만큼 화려하지도 않고 연출이 신선하지도 않았다. 마지막 헬기와 자동차의 줄줄이 비엔나 신만 좀 볼만했고 나머진 어디선가 한 번쯤 본듯한 시퀀스의 연속.. 그리고 감독이 데드풀2의 데이빗 레이치인데 하나라도 더 때려 부술 시간에 시답잖은 말장난으로 때우는 장면이 너무 많다. 그래도 주연인 두 대머리의 티격거리는 케미는 꽤 좋은 편이고,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던 바네사 커비의 존재감은 빛이 난다. 하지만 무난한 여름용 액션 블록버스터가 될 수 있었던 영화는 후반부에 뜬금없이 홉스의 고향인 사모아 섬으로 가면서 가족 영화(..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 치고 달리고 쏘고 때려부수고 터뜨리는 버라이어티한 블록버스터 액숀물 원하는 사람 추천. 여러 슈퍼카들 보는재미와 레이싱씬 때문에 분노의질주 시리즈를 좋아하는 사람 비추천.(슈퍼카 몇대 안나오고 제대로된 레이싱씬도 없다) 빈디젤 때문에 분노의질주 보는사람 추천.(당연하지만 빈디젤이 중심에 있다) 폴워커 때문에 분노의질주 보는사람 비추천.(빈디젤에 비해 비중이 적고 인상적인씬도 없다) 더락(드웨인존슨) 좋아하는 사람 추천.(꽤 멋지고 귀엽게 나온다. 이젠 완전히 배우가 된듯) 화끈한 액숀이 있다면 스토리따위 중요치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 추천. 아무리 액숀물이어도 엉성한 스토리전개와 황당한 연출등은 용서가 안되는 사람 비추천. 극장에서 볼 사람 추천.(큰 화면이어야만 감탄할만한 장면들이 몇개 있다) 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