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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플레이스테이션5(PS5) 영입 몇 차례의 사전 예약 실패 끝에 2020년 마지막 사전 구매에 성공해서 크리스마스 이틀 전에 받아볼 수 있었다. 일단 외형부터 보자면 디자인은 개인 취향의 영역이지만 내 기준에는 정말 못생기고 마음에 안 드는데, 20년 전쯤 상상하던 미래지향적 디자인에 어울릴법한 곡선형 디자인에 한물간 가전제품 같은 블랙 하이그로시 처리, 디스크 버전 한정이지만 비대칭으로 불룩 튀어나온 디스크 트레이 등 정말 총체적 난국이다.(옷깃을 세운 듯한 양 측면 커버는 애교로 봐준다) 제품의 마감도 싼 티 나는 번들 스탠드나 엉성해 보이는 전면 USB 포트 처리 등 60만 원이 넘는 가격에 비하면 떨어지는 편이다. 출시 전부터 그렇게 자랑하던 초고속 SSD는 원가 때문에 825GB(실용량은 667GB)라는 괴상한 용량으로 나온 ..
SONY XPERIA XZ1C 무려 2년 반을 버틴 쨈의 넥서스5X에게도 드디어 무한부팅이 찾아왔다.다음날 일렉트로마트로 가서 눈여겨봐오던 소니 엑스페리아 XZ1C를 일시불로 구입.끝물이라 재고가 거의 없어서 블랙 대신 핑크를 선택 할 수 밖에 없었다.엑스페리아는 처음 만져봤는데 낯설은 구조때문에 유심칩 끼우는데 애를 좀 먹었다.각종 커뮤니티에서 최근 트렌드인 베젤리스 디자인을 역행하는 일명 '태평양 베젤'로 많은 조롱을 받았지만 실제로 보니 꽤 괜찮다.오히려 거꾸로 그 폰이 그 폰 같은 개성없는 베젤리스+엣지 디자인의 요즘폰들과 차별화된 매력이 느껴진다. 참고로 난 소니빠 아니며 소니 제품은 플스를 비롯해 하나도 없으니 오해 없길.하지만 XZ1C의 진짜 장점과 구매 포인트는 바로 4.6인치 디스플레이와 그로인한 작은 크기다.스마트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