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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

죠스떡볶이 아현역점 배달 죠스떡볶이 생각나서 몇 년 만에 시켜 먹었는데 부실한 포장과 개판 배달 환장의 콜라보로 망했다. 튀김은 봉투 포장을 제대로 안 해서 다 쏟아진 채로 왔고 1인 세트는 떡볶이 국물이 순대로 다 흘러넘친 상태로 왔다. 물론 이건 배달기사 잘못이 크다고 봐야겠지만 애초에 반반 용기가 서로 섞이지 않도록 제대로 막혀있는 구조가 아니다. 흔들리거나 충격이 가해지면 얼마든지 이지경이 될 수 있단 얘기. 떡볶이는 언제 만든 건지 굳어서 질기고 죠스 튀김의 포인트였던 튀김간장도 일반 스시용 간장 같은 거로 바뀌어서 맛대가리 없었다. 유일하게 마음에 든 건 500원짜리 어묵국물뿐. 한양대점도 없어지고 서대문역점도 없어지고 매장 점점 줄어드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정분식, 와플샵, 파파존스 오랜만에 오픈한 막내표 정분식. 와플샵 경복궁점 배달. 가성비는 나쁘지 않은데 바로 구운 맛은 아니어서 좀 뻣뻣함. 정말 오랜만에 먹은 파파존스 피자. 스파이시 치킨랜치는 오랜만에 먹어도 역시 맛있다.
엄마의미역떡볶이 마미떡 건대점 배달 미역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미역 떡볶이라는 건 들어본 적도 없었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맛이 궁금해서 시켜 먹어봤다. 떡볶이 국물에서 미역맛이 좀 나긴 하는데 그냥 모르고 먹으면 들어간 줄 모를 정도로 심하지 않고 해조류 특유의 감칠맛이 나서 생각보다 맛도 꽤 괜찮다. 그리고 미역 떡볶이보다 더 인상적이었던건 파튀김이었는데, 다른 떡볶이집에선 전혀 볼 수 없던 토핑이라 신선했고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으니 이게 또 별미다. 혼자 먹기엔 양이 좀 부담스러운데 '미역떡볶이'라는 이름만 듣고도 손사래 치는 사람이 많아서 같이 먹을 파티원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맛의고수 고추순대 잡내 없고 찰순대라 쫀득하다. 청양고추가 들어가서 살짝 매콤하고 느끼하지 않음. 하지만 수분이 너무 없어서 다소 퍽퍽한 감이 있다. 그냥 먹기보단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거나 순대볶음 해 먹는 게 좋을 듯.
떡참(떡볶이 참 잘하는 집) 처음 먹어본 떡참. 로제떡볶이는 고추장 맛만 나는 근본 없는 맛이고 순살치킨도 가슴살 없어서 마음에 안 들었다. 순대도 그냥 평범. 수많은 떡볶이 브랜드 중 이곳만의 메리트를 찾을 수 없었다.
막내표 분식 간만에 정분식 오픈.
정분식 오랜만에 정분식 풀코스.
신참떡볶이 왕십리뉴타운점 늘 시켜먹던 신불 행당점이 망했는지 배달 어플에서 사라져 버려서 대안으로 먹은 신참떡볶이. 신참도 괜찮긴 한데 역시 내 입맛엔 신불떡볶이 양념이 더 맛있다.
베테랑 떡볶이 라볶이 먹고 싶은데 배달 최소 주문금액이 죄다 만몇천원씩 해서 최소금액 낮은 집 찾다 발견한 곳이다.(8,000원 이상 배달) 순대는 잡내 없이 맛있었고 라볶이는 구성이나 양 대비 좀 비싸다는 생각. 그리고 양념 맛 자체는 그냥 무난한데 간이 너무 짰다. 꽤 짜게 먹는 내 입에 짤 정도면 문제가 있는 건데 조리하고 간을 안 보는 듯.
성수역 어묵나라 성수역 안에 있는 분식집인데 매일 출근할 때마다 떡볶이, 어묵 냄새가 진동을 한다. 떡볶이 양념이 옛날 분식집 스타일이라 가끔 먹으면 맛있다. 순대도 무난함.
신참떡볶이 왕십리뉴타운점 전에 왕십리뉴타운점에서 처음 시켜먹었을때 순대가 컵밥으로 잘못 왔었는데 주인장이 답글로 다음에 주문할때 꼭 말해달라고한게 기억나서 썼더니 순대를 서비스로 챙겨줬다.각박한 세상에 이런 아름다운 서비스 정신이라니 살짝 감동 했으나... 순대가 그리 맛있진 않았다.잡내가 나거나 하진 않지만 수분이 거의 없어서 촉촉한 맛이 없었음.신경써서 챙겨줬는데 이런말 해서 좀 그렇지만 평가는 평가니까. 나의 혀는 언제나 냉정하다.그리고 또 하나, 이번엔 떡볶이가 잘못왔다.분명 매운맛인 신참으로 주문했는데 겉으로 봐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이건 달참임.신참떡볶이 자주먹는 사람은 알겠지만 신참과 달참은 국물색부터가 다른데 달참은 새빨간색인데 비해 신참은 좀 더 카레같은 노란색이다.사진을 보면 떡볶이는 신참이고 라볶이는 달참인데..
신참떡볶이 천호점 왕십리에서 시켜먹어보고 맛있어서 찾아보니 우리동네에 신참이 천호점, 길동점 두군데나 있었다.두 곳 다 우리집까지 배달돼서 둘 다 먹어봤다는 회사 동료의 조언에 따라 천호점에 주문. 라볶이가 불까 걱정을 좀 했는데 면을 넣어왔는데도 배달시간이 길지 않아서인지 상태가 괜찮았다.짜장떡볶이도 시켜봤는데 맛은 그냥 짜파게티 분말맛인데 우동 사리도 들어있고 나쁘지 않았다.앞으로 종종 시켜 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