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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백

아웃백 천호점 둘째 생일 가족 식사로 오랜만에 아웃백을 다녀왔다. 아웃백 천호점도 몇 년만이었지만 최근엔 거의 배달로만 먹어서 아웃백 매장에 가는 거 자체가 오랜만이었다. BHC가 인수하고 나서 런치 타임이 짧아진 건 알고 있었지만 메뉴 구성도 뭔가 많이 변한 것 같았다. 아버지 드시라고 카카두 김치 그릴러를 시켜드리려 했는데 아예 메뉴에서 사라져 있었다.(알고 보니 배달 전용 메뉴로 바뀜) 늘 그렇듯 서버가 세트 메뉴나 토마호크 스테이크 등 비싼 메뉴에 대해 안내를 해줬지만 무시하고 메뉴를 주문했는데 서버가 그렇게 드실 거면 차라리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먹으라고 권했다. 토마호크가 얼만데 그걸 먹으래? 그냥 스테이크에 단품들 주문하려 하니 그럼 블랙라벨 세트로 먹으라고 또 권유를 했다. 다들 배고픈데 주문이 너무 길어..
아웃백 치킨텐더샐러드 + 러시안잭 소비뇽블랑 아웃백 치킨텐더 샐러드와 뉴질랜드 화이트 와인인 러시안 잭 소비뇽 블랑. 알코올 13%로 도수가 좀 있고 과일&허브향에 산미도 꽤 있어서 상큼한 맛이다.
아웃백 파티 아웃백 포장 파티. 막내가 내 베스트 메뉴 치킨텐더 샐러드 소스를 허니 머스터드가 아닌 렌치로 잘못 주문한 것만 빼면 모든 게 좋았다.
치-킨 3월 한 달 동안 먹은 치킨 모음. 모아놓고 보니 많이도 먹었다.
아웃백 서대문점 코로나 때문에 주말에도 배달만 시켜 먹는 게 지겨워서 가까운 아웃백이라도 오랜만에 나가서 먹기로 했다. 오후 2시쯤 갔는데 사람 꽉 차서 웨이팅 10분 정도 있었고 포장하러 오는 사람들도 많아서 북적북적했다. 이런 거 보면 장사 잘 되는 곳은 코로나고 뭐고 전혀 지장 없구나 싶다. 이번에도 거의 고정 메뉴인 치킨텐더 샐러드, 카카두 김치 그릴러, 오지치즈 후라이즈를 주문했는데, 오지치즈 후라이즈에 치즈가 정말 역대급으로 많았다. 직원이 실수로 치즈통을 엎은 게 아닐까 의심될 정도였는데 어쨌건 덕분에 맛있게 먹었다. 치킨텐더 샐러드는 평소대로였고, 문제는 카카두 김치 그릴러가 이상했다. 카카두 김치 그릴러는 원래 달궈진 주물팬에 나오는데 이날은 일반 용기에 나오고 기존엔 없던 루꼴라가 얹어 있었다. 주물팬..
아웃백 서대문점 배달 몇 번 가서 먹었던 아웃백 서대문점에 처음 배달을 시켜봤다. 서대문점은 딜리버리 전용 매장이 아닌 일반 매장이라 치킨텐더 샐러드의 허니머스터드 소스를 오뚜기 기성품이 아닌 아웃백 매장용 소스로 넣어줬는데, 소스의 비중이 워낙 크다 보니 사실 이것만으로도 만족이었다. 그리고 매장에서 먹어도 항상 소스가 모자르기 때문에 허니머스터드 소스 많이 달라고 요청사항에 적었더니 소스를 하나 더 보내준 것도 만족. 오지치즈 후라이즈도 매장에서 먹었을 땐 치즈가 너무 적어서 컴플레인을 넣기도 했었는데, 이번엔 실수를 한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치즈가 많았다. 아무래도 매장에서 먹는 것 보다야 못하지만 코로나 시국에 집에서 편하게 먹는 걸 고려하면 이 정도면 만족이다.
사무실 점심 회식 10월 사무실 점심 회식 메뉴들. 살짝 부족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시켰더니 실제로는 딱 맞았다.
아웃백 서대문점 아웃백 서대문점 두 번째 방문. 벌써 한 달 정도 전인데 주말이긴 했지만 무슨 날도 아니고 행사 같은 것도 없었는데 사람이 엄청 많아서 웨이팅이 있었고 다 먹고 나갈 때 까지도 웨이팅이 끊이질 않았다. 이렇게 손님이 많은 날은 시끄럽고 정신없기도 하지만 직원들 서비스도 떨어지기 마련인데, 이 날도 처음 갔던 날(그땐 한가했다)에 비해 여러모로 별로였다. 일단 이런 날은 기본적으로 뭔가 달라고 요청하면 무조건 오래 걸리는데, 스프에 넣을 후추부터 늘 모자란 허니 머스타드 소스, 음료 리필까지 모든 게 다 오래 걸려서 쾌적한 식사에 방해가 됐다. 그리고 오지 치즈 후라이즈에 치즈가 거의 없는 수준으로 나왔는데, 웬만하면 귀찮아서라도 그냥 먹는 편이지만 이건 상태가 너무 심해서 직원한테 얘기해서 치즈 올려서 ..
아웃백 서대문점 이사한 쨈네 동네에서 가장 가까운 아웃백 서대문점을 처음 가봤다. 건물 외관이 고유한 인테리어로 꾸며놓던 예전 아웃백 모습인걸 봐서는 꽤 오래된 지점인 것 같았다. 내부로 들어와 테이블을 보니 역시나 요즘 새로 오픈하거나 리뉴얼하는 매장과 달리 예전 아웃백 테이블이었다. 하지만 깨끗하게 잘 관리하는지 딱히 낡거나 노후한 느낌이 들지는 않았다. 항상 먹는 치킨 텐더 샐러드에 쨈이 단백질 보충을 하겠다고 해서 서로인 스테이크를 런치로 주문하고, 사이드에 신메뉴로 그릴드 머쉬룸이 있길래 추가했다. 치킨 텐더 샐러드가 나왔는데 맛이야 거기서 거기지만 샐러드 접시를 냉장 보관해 놨다가 꺼냈는지 차갑고 물방울이 맺혀 있었다. 접시가 차가우니 샐러드 채소들도 더 신선하게 느껴지고 빨리 눅눅해지지 않고 아삭하게 먹을 ..
아웃백 명동점 작년에 리뉴얼 오픈한 아웃백 명동점에 처음 가봤다. 확실히 부메랑이나 벽에 걸어놓던 우중충한 컨셉의 옛날 아웃백 매장들과 달리 모던하고 깔끔한데, 그리 넓지 않은 매장에 테이블 욕심을 좀 냈는지 좌석 간 거리나 배치가 그렇게 쾌적하진 않았다. 3층인 것도 좀 별로고.. 음식은 자주 먹는 치킨 텐더 샐러드, 카카두 김치 그릴러, 오지 치즈 후라이즈로 했는데 치킨 텐더 샐러드랑 오지 치즈는 합격. 맛있다. 하지만 카카두 김치 그릴러는 별로였는데 밥이 간도 싱겁고 너무 못 볶았다. 여러 지점에서 먹어보면 카카두 김치 그릴러는 유독 매장 편차가 매우 심함. 그래도 고기는 많이 주더라. 고기도 간은 싱거웠지만.
아웃백 딜리버리 건대점 아웃백 딜리버리 생기고 자주 시켜먹고 있는데 위치가 가까워 건대점(딜리버리 전용 매장)에서 주로 주문한다. 근데 치킨 텐더 샐러드 머스터드 소스를 매장용 소스가 아닌 오뚜기 기성품을(그것도 모자라게) 보낸 거 보고 충격 먹었다. 아무리 배달이라지만 명색이 패밀리 레스토랑 음식이고 2만 원이나 받아먹으면서 오뚜기 소스라니... 너무 쌈마이하다. 당연히 소스가 다르니 매장에서 먹는 그 맛이 안 난다. 그래서 리뷰를 통해 어필했더니 딜리버리 전용 매장에선 오뚜기 소스를 쓰는 것이 본사 방침이란다. 이건 말이 안 되는 게, 소스가 맛을 좌우하는 샐러드에 소스를 다른 걸 쓰면 그건 이미 다른 음식인 거다. 건대점 답변에선 본사에 건의해보겠다고 하는데, 어찌 됐건 매장과 같은 소스로 바뀌기 전엔 치킨 텐더 샐러드는..
아웃백 건대스타시티점 어린이대공원점이 없어지고 건대스타시티점이 새로 오픈했길래 가봤다. 일단 신규 매장이라 깔끔하고 예전 아웃백 매장들과 달리 주방도 오픈된 형태고 입구쪽에 여유 공간을 많이 둬서 답답하지 않고 쾌적하다. 음식도 무난했고 무엇보다 덜 붐벼서 앞으로 동대문보다 이쪽을 이용하게 될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