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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아포칼립스

스테이트 오브 디케이 2 (저거넛 에디션) 2013년에 신생 개발사인 언데드 랩에서 출시한 스테이트 오브 디케이(이하 SOD)는 좀비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오픈월드+건설경영+서바이벌+RPG에 로그라이크적인 요소까지 절묘하게 버무린 게임성으로 참신함과 중독성까지 갖춘 수작이었다. 요즘도 넷플릭스 킹덤 등 좀비물의 인기는 꾸준하지만 당시 좀비 아포칼립스물 큰 형님 격인 워킹 데드가 최고로 재밌던 시즌 3~4 때라 더 몰입해서 즐겼었는데, 주인공 혼자 좀비들 때려잡는 액션이 아닌 생존자들을 모아 커뮤니티를 만들고 생존을 위해 물자를 구하러 다니고 아지트를 구축하는 등 워킹 데드가 오버랩되는 부분들이 많았다. 하지만 SOD에서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이 있는데 바로 멀티플레이의 부재였다.(특히 Co-op) 친구들과 같이 기지와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즐기면 정..
다잉 라이트: 더 팔로잉 * 폭력적이거나 고어한 스크린샷 일부 포함. 다잉 라이트의 스토리 DLC로 새로운 지역이 포함되는 대규모 확장팩이다.(엔딩까지 플레이타임 22시간 소요) 본편보다 맵이 훨씬 더 넓은데 빽빽한 도시가 아닌 시골이라 밀도가 낮고 이동 수단으로 버기가 추가됐다. 덕분에 본편처럼 파쿠르를 할 일은 많지 않은 대신 운전하는데 상당한 시간을 써야 하는데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버기를 업그레이드하는 드라이버 스킬도 새로 생겼는데 수월한 진행을 위해선 어느 정도 올려놓아야 한다. 개인적으로 이런 오픈 월드에서 차량으로 이동하며 퀘스트 진행하는 게임엔 익숙하지만 지나치게 먼 거리를 왔다 갔다 하게 만들어 지루한 부분도 있다. 탁 트이고 조용한 시골 분위기도 그렇고 좀비들도 여차하면 차로 밀어버리면 되는 탓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