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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스테이크

막내표 함박스테이크 다진 소고기, 돼지고기 조합해서 직접 만든 함박스테이크에 데미그라스 소스도 막내가 직접 만들었다. 스킬이 늘면서 함박스테이크 두께도 점점 두꺼워짐. 계란 후라이 상태가 좀 에러인데 막내는 내가 반숙 안 좋아하고 완숙으로 먹어서 저 꼴이 될 수밖에 없다고 한다..
성수동 미오 도쿄 다이닝 회사 마케터 H님이 산책 도중 발견했다는 일본식 함박 스테이크 전문점 미오 도쿄 다이닝에 가봤다. 오픈한 지 2주 정도 됐다고 하고, 부부로 추정되는 중년의 남녀가 운영한다. 일본에서 오래 살다 오셨다고 하는데, 바 테이블이라 조리 중에 얘기하는 게 다 들렸는데 중간중간 남자분이 일본어로 뭐라 뭐라 얘기하면 여자분이 '하잇~!' 하고 그러더라. 아무튼 주인장분들, 특히 여자 사장님이 굉장히 친절하고 살짝 텐션이 높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함박 스테이크는 기본인 데미그라소스랑 와후소스 두 가지 중 선택 가능하다. 난 데미그라소스로 먹었는데, 소스도 직접 만든다고 해서 좀 특별한 맛을 기대했는데 솔직히 일반적인 데미그라소스랑 별다른 차이는 못 느꼈다. 와후소스는 MG님 거 살짝 맛봤는데 간장+데리야끼소스에 간..
집밥 컬렉션2 최근 집밥 컬렉션 우리집 버전.
막내표 함박 스테이크 막내가 이젠 다진 고기 빚어서 함박 스테이크까지 만들었다. 진짜 이러다 회사 때려치고 식당 차리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 물론 차리면 재료비 단가 안 맞아서 100% 망할 것이 분명하므로 말려야 한다..
왕십리 카레마치 왕십리역사에서 밥먹을곳 찾다가 오랜만에 카레마치 재방문. 테이블이 몇개 안되기도하지만 위치가 좋다보니 거의 웨이팅이 있는데 마침 한자리 딱 비어있길래 바로 들어갔다. 안먹어봤던 함박 오무라이스랑 새우 카레라이스로 주문. 우선 함박은 이집 식사 단품중에서 가장 비싼데 고기상태가 생각보다 좋아서 가격이 어느정도 수긍이 갔다. 고기가 연하고 잡내도 없음. 하지만 그와 별개로 맛은 개인적으로 그저그랬다. 내 입맛에는 소스도 그렇고 고기간도 그렇고 너무 밍밍하고 싱거움. 새우튀김은 크기는 좋은데 튀김상태가 눅눅해서 별로였다. 아쉬운대로 먹긴했지만 빨리 엔터식스 한양대에 아비꼬가 들어오길 기다리는게 나을듯.
홈메이드 함박스테이크 급한 나머지 한조각 잘라먹고 찍었다.. 나에겐 이런게 웰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