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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건담

[SDCS] 건담 한참 묵혀두던 SDCS 건담을 주말에 잠깐 시간 내서 후딱 만들었다. 최신 제품치고는 라이플 조준경과 실드 십자가 등 색분할이 오히려 퇴보한 부분도 있지만, SDCS의 최고 장점은 역시 훌륭한 프로포션이다. 허접하게나마 프레임이 있기 때문에 SD 전통의 골다공증이 거의 없다는 것 역시 장점. 이제 같이 세워둘 샤아 자쿠2를 또 사야 할 차례다.
SD건담 G 제네레이션 제네시스 지금까지 슈퍼로봇대전(이하 슈로대)은 4~5편 해봤지만 SD건담 G제네레이션(이하 지제네)은 처음이었는데 이렇게까지 재미있을 줄은 몰랐다. 온갖 로봇들이 등장하는 슈로대와 달리 오로지 건담만으로 이뤄져 있고 제네시스는 그중에서도 우주세기만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우주세기 건덕후인 나에게는 종합 선물세트와도 같았다. 비록 그래픽이나 UI는 10년 전 게임만도 못하지만 그런 게 다 무슨 상관인가? 내가 좋아하는 기체들과 캐릭터들로 나만의 건담팀을 꾸릴 수 있다는데... 특히 슈로대에는 없는 개발 시스템이 정말 중독성 있는데, 실제 건담에 등장하는 MS들의 개발 계보와 비슷하기도 하고 숨겨져 있는 기체를 하나씩 수집해나가는 재미도 상당하다. 콘텐츠가 방대해서 딱히 레벨업이나 돈 노가다를 안 했음에도 총 플레이타..
SD 건담 네오 03 - 뉴건담 컨버지보다는 좀 더 전통적인 SD 프로포션으로 귀여운 맛이 있다.디테일하게 표현된 눈을 비롯해 어깨 쓰러스터나 발끝의 작은 노란 부분까지 도색되어 있지만 정작 중요한 핀판넬은 전혀 도색처리를 하지 않았다.안타까움을 넘어 무성의함이 느껴지는 부분.MG 뉴건담 Ver.ka 이후 거의 모든 뉴건담 제품들이 베이스로 따르고 있는데 이녀석도 마찬가지여서 작은 크기에 비해 패널라인등의 디테일이 좋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