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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ede

Suede - Night Thoughts (2016) 뜻밖의 스웨이드 신보.재결성하고 10여년만에 냈던 Bloodsports(2013)가 매우 반갑긴했지만 솔직히 단발성으로 끝날거라 생각했기에 이번 신보는 깜짝 선물 같았다.게다가 들어보니 음악까지 좋다. 옛 영광에 기대기보다는 이제 중년의 스웨이드 스타일을 찾은 것 같음.어딘가 모르게 Dog Man Star와 Coming Up을 합친 듯한 느낌도 든다.브렛형 이렇게 된거 앞으로 몇장 더 내주시오.
Suede - Sci-Fi Lullabies (1997) 정규앨범보다 더 좋은 B-Side모음집. 퇴폐+관능+몽환+우울+알파의 종합선물 세트.
Suede - Head Music (1999) 스웨이드의 앨범들중 가장 손이 안가는 앨범. 분명 음악이 세련되어지고 편안해지긴 했지만 1, 2집때 중독되어버린 그 맛이 나질 않는거다. 그래도 Everything Will Flow같은 곡은 여전히 좋다.
Suede - Coming Up (1997) 확실히 1, 2집에 비하면 끈적거리는 흡인력이 떨어진다. 하지만 스웨이드의 앨범들중 가장 상큼(?)하고 대중적인편이라 스웨이드의 음악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가장 권해지는 앨범이기도하다. (스웨이드는 몰라도 Beautiful Ones는 모르는 사람이 없듯이) 버나드 버틀러의 기타가 얼마나 스웨이드 음악에 큰 역할을 하고 있었는지 새삼스레 느끼게 되는 앨범이다.
Suede - Dog Man Star (1994) 가장 좋아하는 스웨이드 앨범이다. 데뷔앨범에 비해 좀 더 어둡고 음울해졌다. 날씨가 좋은날엔 왠지 듣기가 꺼려질정도. 하지만 그속에서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묘한 스웨이드만의 매력. 중독이란 단어가 어울리는 앨범.
Suede - Suede (1993) 적응안되는 자켓디자인과 더 적응안되는 브렛의 거슬리는 코맹맹이 소리가 매력적으로 들려올즈음 스웨이드의 마력에 빠진다. 흐느적거리듯 춤추는 관능과 퇴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