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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케

성수동 미즈라 성수동에 괜찮은 이자카야가 몇 군데 있는데 그중 하나인 미즈라로 2차를 갔다. 여긴 요리도 맛있고 다 좋은데 매장이 작아서 자리 없을 때가 많다. 이 날은 운 좋게 빈자리가 있었음. 매번 꼬치나 나베, 사시미 같은 것만 먹다가 이번엔 안 먹어본 걸 먹어보자고 해서 카니 미소, 모모아게, 규 시이아게를 주문. 카니 미소는 대게 내장을 오이랑 김에 싸 먹는 건데 내 취향은 아니었다. 원래 내장류를 안 먹지만 맛이 궁금해서 두 개 싸 먹었는데 못 먹을 정돈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비린맛이라 별로였다. 다음으로 주문한 모모아게는 '된장에 숙성된 닭고기를 가지와 함께 튀겨낸 요리'라고 하는데 완자처럼 다진 닭고기에 가지를 같이 튀긴 건데 가지를 별로 안 좋아하지만 튀겨놓으니 특유의 물컹거리는 식감이 없어서 괜찮았다...
이마트 저스트잇 식당 부대찌개 그동안 너무 비싸 보여서 사본적이 없는 이마트 저스트잇 즉석식품들. 그런데 이날은 전체적으로 40% 정도 할인을 하길래 부대찌개를 사다 먹어봤다. 생각보다 내용물도 착실하게 들어있고 기대 이상으로 맛도 괜찮았다. 다만 국물 탁해져서 별로 안 좋아하는 수제비가 들어 있다는 것과 국물 맛이 너무 안 맵다는 점이 좀 아쉬웠음. 끓일때 고춧가루 좀 추가하면 더 맛있을 듯하다.
양장피 오랜만에 집에서 만들어 먹은 양장피.
과일안주 올해 처음 먹은 수박인데 달다.
조촐한 술상 대관 컵사케에 김치전병과 고추참치 안주로 조촐한 술상.
월계관 오쵸코 다이긴죠 간단히 홀짝홀짝 마시기 좋은 컵사케. 용량 180ml에 알콜도수는 비교적 높은 15.5%다. 그래도 다이긴죠라고 다른 보통주급 컵사케들보단 비싼편이지만 어차피 준마이급은 아니기때문에 양조알콜 섞인 평범한 맛이다.
주말 술상 최근 가장 부실했던 주말 술상. 배가 전혀 안고파서 오징어랑 황태만 샀는데 막상 먹다 보니 모자라서 낮에 사놨던 빵까지 먹어 치웠다.
백설 쿠킷 5분 김치전, 감자전 부침개 먹고 싶어도 재료사고 준비하고 하는게 귀찮고 번거로웠는데 그럴때 이게 딱이다.용기에 그대로 물 부어서 반죽 만들어 부치면 되기때문에 정말 편하다.심지어 반죽 따를 수 있게 용기가 접혀져서 국자가 없어도 가능하다.오로지 후라이팬과 식용유만 있으면 됨.이렇게 간편하기 때문에 사실 맛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이거 생각보다 꽤 맛있다.특히 김치전은 진짜 생김치가 양념된채로 들어있는데 익은정도도 딱 김치전하기 좋은 상태다.물론 욕심같아서는 김치양이 이거에 두배는 되어야하지만 이정도면 나쁘지않다.감자전의 경우는 식감이 쫄깃하고 맛도 괜찮긴한데 개인적으로 좀 더 입자가 굵은 식감의 감자전을 좋아해서 감자전보다는 김치전이 더 좋았다.간편하고 맛도 괜찮은데다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해서 자취인들에게도 추천 할 만..
죠스떡볶이 한양대점 자주 가서도 먹고 사다도 먹던 한양대 죠스떡볶이를 처음으로 배달시켜 먹어봤다.배달비 2천원에 30분 걸림.항상 튀김은 오징어랑 김말이만 먹는데 배달 어플엔 모둠튀김만 고를 수 있게 해놓은게 불편했고, 거리가 가까운편인데도 더 먼 집에서 배달시켜 먹을때보다도 식은 상태로와서 맛이 떨어졌다.앞으로 죠스는 그냥 예전처럼 가서 먹던가 포장해다 먹기로 함.
빕스 폭립&다이닝 박스 빕스 샐러드바에 폭립이 안나온지 오래라 사다 먹었다.
주말 술상 몇몇 가성비 좋은 노브랜드 식품들 중에서도 최고라 생각하는 메밀김치전병.단점이라면 센불로 구우면 금방 겉이 타기때문에 신경써가며 오래 익혀야 한다는 것.
동경야시장 한양대점 술 한잔하면서 간단하게 배도 채울겸 동경야시장 방문.도쿠리가 있길래 시켜봤는데 가득 채워주진 않지만 가격이 5천원으로 싸다.다른곳에서 보통 도쿠리 한병에 8,9천원씩 하는거 생각하면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편.하지만 여긴 컵사케도 팔기 때문에 같은 가격에 비슷한 양이면 출처 불분명한 도쿠리 사케보다는 컵사케가 낫다는게 결론.김치볶음밥은 김치가 별로 안들어있어서 김치맛이 거의 안나긴하지만 그럭저럭 냉동볶음밥 수준은 된다.만두는 지난번에 시켜먹고 맛있어서 또 먹은건데 이번엔 전처럼 노릇노릇하게 튀겨나오지 않아서 만족도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