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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치-킨 3월 한 달 동안 먹은 치킨 모음. 모아놓고 보니 많이도 먹었다.
존쿡 델리미트 로티세리 치킨 SSG에서 산 존쿡 델리미트 로티세리 치킨. 훈제 치킨 비슷한 느낌이고 살짝 시즈닝도 되어있다. 가슴살이 많은 건 좋았는데 냉동 제품이라 그런지 고기에 육즙이나 수분이 전혀 없어서 퍽퍽살에 관대한 나도 좀 힘들었다.
롯데마트 한통치킨 통큰치킨에 이은 롯데마트의 한통치킨. 요즘 미쳐 날뛰는 치킨 가격 생각하면 정가인 만원도 저렴한 편인데 25% 할인가 7,500원의 훌륭한 가성비를 자랑한다. 물론 마트 치킨인 만큼 미리 튀겨 놓아서 대부분 식은 상태기 때문에 에어프라이어를 동원하는 수고는 감수해야 한다. 닭도 꽤 크고 바스켓부터 튀김옷이나 시즈닝 등이 KFC 치킨과 유사한 느낌인데, KFC처럼 짜진 않다. 질보단 양을 선호하고 좀 식은 치킨도 용납이 가능하다면 괜찮은 선택이다.
푸라닭 악마치킨 지난번에 푸라반+악마반 먹어보고 맛있어서 악마치킨으로만 사 먹었는데 맵고 맛있고 다 좋았는데 소스가 너무 부족했다. 어찌 된 게 반마리 때 보다도 오히려 소스가 적음. 다음부턴 악마 소스를 따로 추가하던가 해야겠다.
서대문 낭만치맥 배달 지난번에 배달 실패하고 결국 포장해다 먹었던 낭만치맥을 이번엔 다시 배달로 먹어봤다. 또 간장 치킨을 먹었는데 역시 맛있다. 순살에 가슴살이 많아서 좋고 간장 소스의 단짠 조합이 술을 부르는 맛이다.(먹는 사진마다 술이 있어서 이번엔 뺐다) 다음에 또 먹게되면 다른 맛으로 한번 먹어봐야겠다.
서대문 낭만치맥 2주 전 눈 엄청 왔던 주말에 치킨이 먹고 싶어서 지나가며 눈도장만 찍어놨던 낭만치맥을 먹어보기로 하고 배달 어플로 주문을 했는데 눈 때문인지 계속 취소처리가 됐다. 배달 안 되는 거면 주문을 닫아놓던가 하지 사람 약 오르게 주문은 되는데 계속 취소됨.. 열 받아서 결국 영하 17의 날씨에 눈길을 뚫고 직접 가서 포장해왔다. 치킨만 먹으면 느끼할 것 같아서 낭만 반 + 간장 반에 떡볶이가 포함된 낭만 세트로 선택, 가격은 24,000원. 떡볶이는 예전 분식집 스타일의 익숙한 맛으로 나쁘지 않고 매쉬드 포테이토가 올라가서 같이 먹으니 색다른 것이 괜찮았다. 하지만 떡은 가래떡 썰어놓은 것 같아서 별로였다. 치킨은 순살로 했는데 일단 가슴살이 꽤 많아서 좋았고 조각이 작아서 닭강정 같은 느낌으로 먹기 편하다..
푸라닭 푸라반+악마반 이번엔 안 먹어본 메뉴 중 하나인 악마 치킨에 도전해 봤다.(혹시 몰라 보험으로 푸라닭이랑 반반) 원래 순살을 선호하는 편인데 푸라닭은 순살이 100% 다리살이라고 해서 뼈 치킨으로 먹음. 악마 치킨은 생각보다 더 입맛에 맞고 맛있었는데, 맛있게 맵고 소스가 숯불구이 바비큐 스타일인 게 마음에 들었다. 다만 먹을 땐 잘 못 느꼈는데 꽤나 매웠는지 다음날 속이 좀 쓰렸다. 검증 마쳤으니 다음번엔 반반 말고 악마로만 먹어야겠다.
더후라이팬 시청점 왕십리 한양대점에서 자주 사 먹던 더후라이팬 안심 치킨이 생각나서 찾아보니 시청점에서 배달이 가능하길래 시켜봤다. 최근에 가격을 올린 건지 모르겠지만 한양대점보다 가격이 2천 원이나 비쌌고, 날이 춥긴 했지만 시간이 꽤 걸려서 치킨은 미지근하고 카사바칩은 완전히 식은 상태로 왔다. 감자칩이 카사바칩으로 바뀐 것도 마음에 안 드는데, 카사바칩이 딱딱하고 기름 냄새 나서 너무 맛이 없었다. 아마 바로 튀겨서 보낸 게 아니라 튀겨 놓은지 좀 된 것 같아 보였다. 결국 맛없어서 카사바칩 반 정도 그냥 버림. 또 가격은 한양대점보다 비싸면서 한양대점에선 넣어주던 콜라도 없고, 카레 들어가서 노란 치킨무도 여긴 그냥 일반 치킨무다. 감자 샐러드 같은 거 주던 리뷰 이벤트 같은 것도 없음. 물론 같은 프랜차이즈니 치..
아메리칸 차이니즈 친 상호명처럼 미국식 중식요리 전문점인데 사실 중식보다는 닭가슴살로만 된 치킨을 찾다가 발견하게 된 곳이다. 대표적인 미국식 중식 치킨인 제너럴 쏘 치킨과 쿵파오 치킨이 둘 다 있고 당연히 닭가슴살로 만든 쿵파오 치킨을 주문했다. 여기 쿵파오 치킨은 닭가슴살 중에서도 안심(텐더)으로만 되어있어서 더 마음에 들었다. 짤짭&매콤&고소한 맛이 꽤 괜찮았고 치킨 한 마리 2만 원 시대에 이 정도면 가성비도 좋은 편. 다만 겉보기와 달리 간이나 양념이 센 편이 아닌 건 좀 아쉬웠다. 친 볶음면도 전형적인 미국식 중식 볶음면인데 담백하긴 하지만 역시나 내 입맛엔 간이 좀 심심했다. 찾아보니 매장이 서촌에 있고 잘 꾸며놓은 것 같아서 기회 되면 다른 메뉴도 맛 볼 겸 한 번쯤 가볼 생각이다.
롯데마트 챱챱 청양고추 마요치킨 롯데마트 마감 세일에 두 개 묶음으로 가져온 챱챱 청양고추 마요치킨. 역시 카피의 롯데답게 푸라닭 고추마요 치킨을 그대로 베낀 것 같은데, 먹어보니 푸라닭 고추마요 소스랑 맛이 90% 이상 똑같았다. 하지만 푸라닭 고추마요 소스 자체가 난 별로여서 딱히 감흥은 없었고 그나마 소스 양도 치킨에 비해 턱 없이 부족하다. 기왕 베낀 거 인심 써서 좀 넉넉하게 뿌려 주지.. 그리고 웃긴 게 겉으로도 얼핏 보면 순살처럼 보이고 살 때 아주머니도 순살이라고 했다는데 실제론 뼈 치킨이다. 순살로 믿고 씹었다가 이 나갈 뻔.. 그래도 닭도 국내산이고 잡내 없고 신선도도 좋았고, 내가 좋아하는 가슴살도 꽤 있어서 고추마요 같은 거 집어치우고 그냥 후라이드 치킨이라 생각하면 30% 할인가 대비 양도 많고 가성비는 꽤 괜찮..
사무실 점심 회식 10월 사무실 점심 회식 메뉴들. 살짝 부족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시켰더니 실제로는 딱 맞았다.
푸라닭 스파이시걸스 블랙알리오, 고추마요, 매드갈릭에 이어 스파이시걸스를 먹어봤다. 그냥 매콤하게 시즈닝한 후라이드라 특별할 건 없지만 기름지지 않게 잘 튀겼고 매콤한 맛과 담백한 맛의 밸런스가 좋아서 맛있게 먹었다. 다음번엔 악마 치킨이나 파불로 치킨을 한번 먹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