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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북엇국 라면 오뚜기 북엇국 라면 후기. 국물이 개운하고 깔끔해서 맛은 괜찮은데, 중요한 북엇국 맛은 약하다. 계란이랑 북어포 조각들이 건더기로 들어있긴 하지만 진한 맛을 내기엔 역부족인 듯. 포장에 고추 그려있고 '시원칼칼'이라고 적혀있지만 매운맛은 거의 없다. 그냥 깔끔한 하얀 라면이라고 생각하고 먹는다면 나쁘진 않다.
오뚜기 팥칼국수 오뚜기 팥칼국수 시식기. 사실 난 팥을 별로 안 좋아하지만 인스턴트 라면으로 나온 팥칼국수는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먹어봤다. 주의할 점은 비빔면이나 짜장라면처럼 생각하고 면 끓인 후 물을 버리거나 또는 버릴 생각으로 물 양을 대충 넣으면 망한다. 면 끓인 후 물 버리지 않고 그대로 분말스프 풀어서 농도를 맞춰야 하는 거라 500ml 정확히 넣고 끓여야 한다. 처음 분말스프 넣으면 어째 좀 묽어 보이는데, 열심히 풀어주면 점점 농도가 진해져서 제법 꾸덕꾸덕해진다. 우선 면발은 칼국수면 특유의 쫄깃함이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꽤 그럴듯한 팥죽 맛이 난다.(분말스프에 팥가루가 54%라고 함) 간도 어느 정도 되어있고 단맛도 나는데 내 입맛에는 좀 달았다. 본인 취향에 따라 소금이나 설탕을 더 첨가해..
성수동 미도인 작년 말에 새로 오픈한 가정식 스테이크 전문점인데 맛집으로 입소문을 좀 탔는지 점심시간엔 항상 웨이팅이 있다. 이날은 비 와서 날씨도 우중충하고 월요일부터 헤비하게 고기 덮밥 먹으러 오는 사람이 많지 않을 거라는 김까오님의 근거 없는 예측을 믿고 찾아갔는데, 정말로 5분 정도 기다리다 들어갈 수 있었다. 외부에서 보는 것과 달리 매장 내부는 꽤 넓은 편이고 테이블도 많음. 4명 중 3명이 스테이크 덮밥을 주문했는데, 굽는데 시간이 20분 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10분도 안돼서 다 나왔다.(어리둥절) 고기는 호주산 부챗살이고 생각보다 고기가 두툼하고 넉넉하게 나온다.(반면 밥양은 적은 편) 손님이 많아서 급하게 구웠는지, 질기지 않게 하려고 원래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고기는 미듐 정도로 익혀 나왔다. 나는..
포시즌스 호텔 서울 더마켓키친 포시즌스 호텔 뷔페 더 마켓 키친을 다녀왔다. 가격은 주말 1인 128,000원. 유럽의 시장 골목을 콘셉트로 했다는데, 인테리어나 분위기가 고급스러운 느낌보다는 캐주얼한 스타일이고, 음악도 재즈나 클래식이 아닌 세계테마기행이나 걸어서 세계속으로 유럽편 같은 데서 나올법한 경쾌한 음악이다. 재미있는 건 공사 중에 발견된 유적지를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바닥을 유리로 만들어 유적지가 내려다 보이게 해 놓은 건데, 덕분에 개성 있고 독특한 분위기를 얻게 됐지만 원래 콘셉트라는 '유럽' 분위기 조성에는 오히려 마이너스 요소로 보인다. 더마켓키친은 서울 호텔 뷔페 중 랍스터가 나오는 몇 안 되는 곳 중 하나로 랍스터에 기대를 했었는데, 결과부터 말하자면 뷔페 랍스터들 중 최악이었다. 우선 랍스터 코너 자체가 잘 ..
다운타우너 안국점 배달 쨈이 얼마 전에 가서 먹었는데 맛있다고 해서 배달로 처음 먹어본 다운타우너 버거. 노말한 베이컨 치즈랑 좀 헤비해 보이는 더블 트러플을 골랐는데, 일단 둘 다 맛있다. 빵도 맛있고 패티도 육즙과 풍미가 살아있다. 특히 더블 트러플은 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 그만큼 내용물이 푸짐하고 트러플 소스와 재료들의 조화가 좋았다. 최근에 먹었던 버거들 중 가장 만족도가 높았는데 쉐이크쉑처럼 작지도 않고, 바스버거처럼 건강한 맛도 아니고, 작년에 먹고 꽤 괜찮았던 브루클린 더 버거보다도 더 나았다. 다음엔 매장 가서 한번 먹어보고 싶다.
성수동 마하차이 마하차이에서 배달로는 최근에 몇 번 먹었지만 매장에 가서 먹은 건 작년 초 이후로 처음이었다. 여전히 정가보다 천 원씩 할인된 런치 메뉴가 존재하고 가격도 작년과 동일. 난 푸팟퐁커리 덮밥을 먹었는데 역시나 맛있다. 팟타이와 더불어 마하차이 베스트 메뉴라고 생각. 팟 카파오무쌉을 먹은 김핫산님은 맛은 괜찮았지만 양이 너무 부족했다고 했는데, 2년 전 처음 갔을 때 내가 먹었던 팟 카파오무쌉보다도 어째 더 부실해 보인다.(그때도 양 부족한 건 마찬가지였다. 개선이 필요함.) 거리가 좀 있어서 가서 먹는 게 쉽진 않지만 확실히 배달로 먹는 것보다는 만족도가 높았다.
옵션 배달 가끔 느끼한 거 먹고 싶을 때 찾던 옵션(성수점)이 갑자기 사라져서 아쉬웠었는데, 얼마 전 건대점이 생긴 걸 발견해서 배달시켜봤다. 오랜만에 먹은 옵션 도리아 맛은 여전히 맛있었다. 직장인 점심 메뉴로 만원이 넘는 가격은 다소 부담스럽지만 푸짐한 양에 맛도 좋아서 돈 값은 충분히 한다. 하지만 한 번 먹고 나면 물려서 한동안은 먹고 싶은 생각이 전혀 안 들기 때문에 언제 또 먹을지는 알 수 없다.
피에프창 코엑스몰점 약 1년 만에 피에프창 코엑스몰점에서 2인 세트를 먹었다.(작년보다 2인 세트 가격이 3,100원 오름) 피에프창에서 이것저것 먹어봤지만 창스 치킨 레터스 랩이랑 몽골리안 비프가 가장 맛있다는 게 내 결론이다.
팔도 틈새라면 매운김치 틈새라면 신제품인 매운김치를 먹어봤다. 기본 틈새라면 빨계떡보단 확실히 덜 매운데, 매운맛이 빠진만큼 김치 맛이 들어갔다고 보면 된다. 난 김치라면 특유의 새콤한 맛을 별로 안 좋아해서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김치라면 좋아하고 적당히 매운맛 좋아한다면 괜찮을 수도 있겠다.
매콤석쇠불고기냉면(맛찌네) 시원한 냉면이 먹고 싶어서 배달 어플로 여기저기 찾아보다 발견한 곳인데 리뷰가 1,200개가 넘고 이름도 '매콤석쇠불고기냉면'이길래 냉면 전문점인 줄 알고 주문했다. 근데 배달 온 나무젓가락 포장지엔 '맛찌네'라고 적혀있어서 배달 어플 다시 들어가서 매장 정보에 상호명을 확인해 보니 진짜 '맛찌네'라고 되어있음. 다시 인터넷에서 맛찌네로 검색해보니 '맛있는찌개 와니네'의 줄임말이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찌개 전문점이고 닭도리탕, 갈비찜에 해물찜까지 별의별 거 다 파는 집이었음. 예전 중국집들에서 전화번호는 똑같은데 이름만 바꿔서 전단지 뿌리던 수법과 비슷한 방식으로 동일 매장에서 이름이랑 메뉴만 분리해서 중복 등록하는 모양이다. 어째 속은 기분이었지만 냉면 맛은 무난한 배달 냉면 수준이고 불..
성수동 대낚식당, 토끼와 거북전 대낚식당 원래는 해물찜에 술 먹으러 성수부두에 갈 생각이었다. 6시 퇴근해서 바로 가면 당연히 자리가 있을 줄 알았지만 현실은 이미 만석에 웨이팅까지 존재.. 도대체 이 분들은 뭐하시는 분들이길래 6시도 되기 전부터 술을 먹고 있는 걸까? 그렇게 플랜 B를 준비하지 않은 안일함 덕분에 방황하다 찾아간 곳이 바로 이 곳 대낚식당이었다. 술안주로 먹을 생각이어서 대표 메뉴로 보이는 곱도리탕을 시키려 했는데 1인 당 1식사 메뉴를 주문해야 한단다. 그래서 결국 사람 수대로 곱도리탕 2인분 + 대낙새 전골 2인분 주문했는데 이것만 5만원이다. 1만원 정도의 덮밥 메뉴들도 있긴 했지만 우린 술 먹으러 간 거였기에 덮밥은 안주가 될 수 없어 시킬 수 없었다. 우린 술 먹으러 들어갔지만 여긴 술집이 아니라 밥집이었던..
주꾸미불고기 + 오꼬노미야끼 + 멘보샤 가족들을 위해 막내랑 같이 오랜만에 실력 발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