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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오이타 여행 Day 5 후쿠오카-오이타 여행 Day 4 후쿠오카-오이타 여행 Day 3 후쿠오카-오이타 여행 Day 2 후쿠오카-오이타 여행 Day 1 회사 공식 일빠 김까오군과 도쿄에서 5년 간 직장 생활을 했던 쿠루루상과 함께 한 6박 7일간의 일본 여행. 처음 www.soulkeeper.net 여행 다섯째 날, 후쿠오카에서 삼일째가 되니 숙소 앞 도로가 친근해졌다. 이날은 김까오군과 쿠루루상이 디지털 노마드를 신청해서 원격 근무를 해야 했는데, 노트북 들고 2시간마다 카페 옮겨 다니면서 일할 계획이라고 했었다. 하지만 전기 콘센트 등 노트북 할 수 있는 환경의 카페가 거의 없었고 막상 디지털 노마드 당일이 되니 둘 다 귀찮다고 그냥 숙소 침대 위에 노트북 펼쳐놓고 일하기 시작했다. 나도 같이 노트북 좀 만지다가 점심시간이..
후쿠오카-오이타 여행 Day 4 후쿠오카-오이타 여행 Day 3 후쿠오카-오이타 여행 Day 2 후쿠오카-오이타 여행 Day 1 회사 공식 일빠 김까오군과 도쿄에서 5년 간 직장 생활을 했던 쿠루루상과 함께 한 6박 7일간의 일본 여행. 처음 합류했을 땐 벳푸에서 2박, www.soulkeeper.net 여행 넷째 날은 늦게까지 푹 자고 낮 12시가 다 돼서 나왔다.(배고파서) 해가 중천에 떴는데도 숙소 앞 도로엔 사람이 없었다. 일본에 왔으니 돈카츠도 한번 먹어야 될 것 같아서 숙소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돈카츠집을 찾아가기로 했다. 큰길을 건너 하카타역 쪽으로 갈수록 점점 사람이 늘어났다. 평일 정오라 그런지 밥 먹으러 나온 것으로 보이는 직장인들도 많았다. 점심시간대라 사람 많으면 어쩌나 걱정하며 목적지인 아카리에 도착했는데..
후쿠오카-오이타 여행 Day 3 후쿠오카-오이타 여행 Day 2 후쿠오카-오이타 여행 Day 1 회사 공식 일빠 김까오군과 도쿄에서 5년 간 직장 생활을 했던 쿠루루상과 함께 한 6박 7일간의 일본 여행. 처음 합류했을 땐 벳푸에서 2박, 후쿠오카에서 4박을 한다는 www.soulkeeper.net 여행 셋째 날은 벳푸에서 후쿠오카로 이동하는 날이었다. 첫날 벳푸로 올 때 히타를 거쳤던 것처럼 가는 길에 유후인과 다자이후에 잠깐씩 들르도록 코스를 잡았다. 오전 10시쯤 숙소에서 나왔는데 가랑비가 오고 있었다. 먼저 들른 곳은 벳푸에서 유후인으로 넘어가는 산 중턱에 위치한 사기리다이 전망대로 유후인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뷰로 유명하다고 한다. 비가 와서 그런지 사람은 거의 없었고 안개가 껴서 시야도 좋지 않았지만 분지 지형에 안개가 내려..
스컬 앤 본즈 오픈 베타 맛보기 발매 연기를 거듭하며 8년 넘게 질질 끄는 걸 보며 이미 기대를 내려놓은 지 오래지만 오픈 베타를 한다고 해서 간단히 플레이해 봤다.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지만 유비 커넥트 실행하기 싫어서 플스5로 플레이했는데, 첫인상인 그래픽이 성능 모드인 걸 감안하더라도 너무 구려서 놀랐다. 전체적인 해상도나 텍스처가 많이 뭉개지는데 특히 캐릭터 헤어와 수염 표현은 심각한 수준이다. 품질 모드로 돌리면 좀 나아지지만 프레임이 체감상 30 이하로 떨어지는 것 같아서 성능 모드로 할 수밖에 없었다. 게임은 예상대로 어쌔신 크리드 4: 블랙 플래그에서 해상전 콘텐츠를 가져다 MMO로 만든 건데, 안 그래도 지루하고 반복적인 소위 유비식 오픈월드 게임에 MMORPG 식 단순 노가다 퀘스트까지 더해지니 시작한 지 몇 시간 만..
2024 설 전 부치기 이사 오고 첫 차례 준비. 10년 동안 이번엔 진짜 조금만 한다고 하던 엄마의 말이 드디어 실현됐다. 체감상 약 1/4 정도 줄인 것으로 예상됨. 추석에도 이 페이스를 유지해 주시길 바랍니다.
장안동 짜짜루 배달 배달 앱 중식 랭킹에서 평점 높고 리뷰들도 좋아서 시켜 먹어봤다. 쟁반짜장 2개와 간짜장 1개를 주문하고 리뷰 이벤트로 탕수육을 받았다. 군만두는 따로 언급이 없었는데 서비스로 보낸 것 같다. 보통 해물 등이 들어가는 쟁반짜장이 간짜장보다 비싼데 여긴 가격이 동일해서 살짝 불안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내가 아는 쟁반짜장과는 많이 달랐다. 쟁반짜장은 소스와 면을 함께 볶아내는 게 핵심인데 전혀 볶은 느낌이 나지 않고 전분기와 물이 많아서 그냥 오징어, 새우 넣은 일반 짜장면과 다를 바 없었다. 같이 드신 아버지가 이렇게 물 흥건한 쟁반짜장은 처음 봤다고 하시고 엄마도 드실 땐 사준 나한테 미안해서 그냥 드셨다는데 나중에 정말 맛없었다고 하시더라. 간짜장도 양파에 비해 양배추가 너무 많은데다 심이 많고 양파는..
반타이 EXPRESS 태국 음식이 먹고 싶어서 어디가 좋을까 고민하다 갑자기 반타이가 생각나서 오랜만에 시켜봤다. 블로그 기록을 살펴보니 3년 만의 주문이었다. 그사이 동그란 용기에서 네모난 용기로 바뀐듯하다. 뚜껑을 열자마자 똠얌꿍의 새콤한 향과 볶음밥, 면의 고소한 기름 냄새가 식욕을 마구 자극한다. 요새 가격은 비싸게 받아먹으면서 고수는 추가로 주문해야만 주는 곳들이 많은데 그래도 여긴 똠얌꿍에 고수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가라앉아있어 잘 안 보이지만 건더기도 충실하다. 개인적으로 신맛+매운맛은 좀 더 강하고 단맛은 덜했으면 싶었지만 이 정도면 꽤 괜찮다. 팟센미는 처음 먹어봤는데 베이스는 팟씨유랑 비슷하지만 면이 팟씨유와는 반대로 매우 가늘다. 그래서 식감이 마치 볶은 얌운센을 먹는듯해서 독특했고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는..
2023 크리스마스 특식 뒤늦게 기록하는 2023 크리스마스 음식. 크리스마스 이브에 사람 많은데 나가지 않고 이렇게 직접 만들어 먹은지 꽤 됐는데 재미있고 좋다. 남은 재료들로는 슈림프박스를 만들어 먹었다.
파파존스 독립문점 렌즈에 뭐가 묻었는지 사진이 거지 같이 찍혔다. 비교적 최근에 생긴 메뉴라 이번에 처음 먹어봤는데 햄+머시룸+치즈 6종이란 이름부터 맛이 없을 수가 없는 피자다. 하지만 이름에서 맛도 충분히 예상이 가듯이 새롭거나 특별한 맛은 아니다. 몇 년만에 먹어 본 존스 페이버릿. 올미트만큼 노골적이진 않지만 야채따윈 없는 진하고 기름진 맛. 역시 오랜만에 먹은 내 베스트 메뉴 스파이시 치킨 랜치. 부드럽고 고소한 크림+랜치 소스에 내가 좋아하는 그릴드 닭가슴살과 살짝 올라오는 느끼함을 잡아주는 할라피뇨의 조화가 역시 맛있다. 다만 토핑이 좀 부실해 보여서 아쉬웠다.
김뚜껑부대찌개 본점 배달 성수동 김뚜껑부대찌개를 처음 알게 된 게 2017년이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최소한 근방에 다른 지점은 없었다. 근데 최근 몇 년 사이에 프랜차이즈화가 된 건지 장안동, 군자동, 상봉동 등에 매장이 생겨났다. 좀 의아한 건 2021년에 오픈한 것으로 보이는 장안점이 언제부턴가 본점으로 바뀌고 원래 본점이었던 성수점은 '성수본점'으로 바뀌었다는 거다. 그럼 본점이 두 개란 건가? 혹시 손자가 두 명?(김뚜껑 부대찌개는 할머니부터 손자까지 3대째 운영하는 것을 내걸음) 뭐 내막은 모르겠지만 어쨌건 면목동으로 이사 와서 김두껑 부대찌개(장안동 본점)를 배달로 먹을 수 있으니 잘된 일이다. 배달 전용으로 비조리에 공깃밥이랑 반찬 빼고 2천 원 더 싼 메뉴가 따로 있어서 집에 밥이 있는 경우 좀 더 실용적으로 이용..
황야 마동석의 첫 넷플릭스 영화. 킬링타임 액션 영화임을 감안하더라도 빈약한 세계관과 캐릭터 서사, 구멍 난 개연성과 깨는 각본이 몰입을 방해한다. 이런 영화에서 액션만 좋으면 그만이지 다른 게 뭐가 필요하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얘기는 액션, 연출 수준이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정도 됐을 때나 가능한 것이다. 범죄도시 마석도가 맨주먹 대신 총, 칼로 사람을 죽인다는 차이가 있을 뿐 액션에 몰빵 했다고 할 만큼 눈에 띄는 액션 시퀀스나 연출은 없다. 차라리 게임으로 만드는 게 더 어울렸을 것 같고 꼭 영화로 만들어야 했다면 서사를 보강해 6부작 정도로 기획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5.5/10
후쿠오카-오이타 여행 Day 2 후쿠오카-오이타 여행 Day 1 회사 공식 일빠 김까오군과 도쿄에서 5년 간 직장 생활을 했던 쿠루루상과 함께 한 6박 7일간의 일본 여행. 처음 합류했을 땐 벳푸에서 2박, 후쿠오카에서 4박을 한다는 것 외에는 정해진 게 없어 www.soulkeeper.net 일어나자마자 뜨끈한 온천에 한번 담그고 둘째 날 일정을 시작했다. 숙소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묘반 온천 쪽으로 이동. 아침 먹을 오카모토야 '원조' 지옥찜푸딩 건물이 보인다. 일본도 원조 따지기 좋아하는 모양. 월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주차장도 한적했다. 여기저기 온천 증기와 달걀 썩은(유황) 냄새로 가득. 날이 맑아서 경치가 아주 좋았다.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곳이란 그런지 잡다한 것들도 많이 팔고 있었다. 기본 일어 메뉴판 외에 사진 포함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