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ll posts

막내표 함박스테이크 다진 소고기, 돼지고기 조합해서 직접 만든 함박스테이크에 데미그라스 소스도 막내가 직접 만들었다. 스킬이 늘면서 함박스테이크 두께도 점점 두꺼워짐. 계란 후라이 상태가 좀 에러인데 막내는 내가 반숙 안 좋아하고 완숙으로 먹어서 저 꼴이 될 수밖에 없다고 한다..
막내표 분식 간만에 정분식 오픈.
머노까머나 대학로점 배달 신촌점에서만 몇 번 먹어 본 머노까머나 커리를 대학로점에서 시켜봤다. 커리맛은 전체적으로 신촌점과 큰 차이는 없었지만 굳이 고르라면 신촌점쪽이 좀 더 나았다고 생각. 지라 라이스는 인도쌀(바스마티)로 큐민 넣고 만든 볶음밥인데 맛이 기름지고 느끼해서 별로였다.
랑종 태국판 엑소시스트+블레어 위치+파라노말 액티비티+부산행의 어정쩡한 짬뽕 페이크 다큐 형식으로 찍었고 나홍진 감독이 제작과 시나리오 원안을 제공한 태국 영화라는 정도만 확인하고 김 빠질까 봐 예고편도 보지 않고 관람했지만, '역대급으로 무섭다'는 평들을 보며 설레발임을 알면서도 은근 기대를 했다. 먼저 '랑종이 무서웠냐?'라고 묻는다면 공포 영화는 스타일이 워낙 다양하고 사람마다 공포를 느끼는 주제나 강도가 제각각이라 무섭다는 기준을 잡기 어렵지만 점프 스케어나 폭력적인 쪽으로 내성이 강한 내 기준에는 전혀 무섭지 않은 영화였다. 초중반까지는 무당을 주인공으로 한 샤머니즘 주제의 다큐멘터리처럼 잔잔하게 진행되는데, 무섭진 않지만 태국 시골의 이국적인 분위기와 우리나라 무속신앙과 비슷한 부분들이 흥미롭기도 ..
여름 향수 최근까지 조말론 머르 앤 통카를 만족스럽게 쓰고 있었는데 점점 날이 더워지니 아무래도 무거운 느낌이라 새 여름 향수를 영입했다. 먼저 이름 읽기도 어려운 세르주 루텐의 데 끌루 뿌르 윈 쁘루어는 진하고 스파이시한 오렌지향에 달콤함이 살짝 가미된 느낌인데 너무 가볍지 않으면서도 상쾌한 향이어서 마음에 든다.(다만 취향을 타는 향이라 사람에 따라 방향제 냄새로 느껴질 수도 있음) 주요 노트가 오렌지, 정향, 넛맥(육두구)이라고 하는데 딱 이 특성들이 느껴지는 향이다. 그리고 오 드 퍼퓸이고 향 자체가 강한 편이어서 시트러스 계열 향수치고는 지속력이 오래가서 좋다. 메종 프란시스 커정 아쿠아 유니버셜은 꽤 유명한 향수라 기대를 좀 했는데 생각하던 대로 청량한 레몬향이 가볍고 깔끔한 느낌을 주는 여름 시트러스 ..
The Marias - Superclean Vol. I (2017) 더 마리아스의 2017년 데뷔 EP. 재즈, 사이키델릭, 라운지 등을 뒤섞은 몽환적이고 빈티지한 사운드에 마리아의 관능적인 보컬이 더해져 매력적인 음악을 들려준다. 푸에르토리코 태생인 마리아가 스페인어로 부르는 곡(Déjate Llevar 등)들에서 이국적인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것도 감상 포인트.
롯데마트 통큰치킨 롯데마트 통큰치킨이 옛날치킨 스타일로 새로 나왔다. 닭도 꽤 크고 염지를 잘 햇는지 간도 딱 좋고 맛있다.
건대 양분식 라볶이 먹고 싶어서 분식집 찾다가 발견한 곳인데 두 번 배달로 먹어봤다. 라볶이는 옛날 분식집 스타일로 평범하지만 익숙한 맛으로 먹을만한데 김밥은 들은 것도 별로 없고 영 아니다. 쫄면도 양념이 매콤, 새콤한 맛은 별로 없고 느끼한 기름 맛이 많이 나서 2/3쯤 먹다가 버렸다.
마마 쉬림 크리미 똠얌 플레이버 태국의 국민라면 브랜드라는 마마의 똠얌꿍 라면. 한 봉지 중량이 55g으로 최소 2개에서 배고프면 3개는 먹어야 될 정도로 양이 적다.(태국인들은 이거 하나 끓여 먹고 배가 차나?) 인스턴트 라면이지만 그래도 본토 제품이라고 국물에서 제법 똠얌 맛이 난다. 하지만 면발은 전에 먹었던 컵라면 버전보단 좀 낫지만 여전히 별로다.
낭만치맥 서대문역점 일주일 뒤 또 먹음. 낭만치맥에서 주로 간장 치킨만 먹다가 양념이랑 매운 양념을 먹어봤는데 양념이 너무 달지 않아서 물리지 않고 맛있었다. 매운 양념도 딱 맛있게 매콤해서 좋았고, 마늘소스가 궁금해서 같이 시켜봤는데 흔히 볼 수 있는 갈릭소스처럼 마늘향만 가미된 게 아니라 진짜 간 마늘이 듬뿍 들어간 소스였다.(다른 소스들보다 몇 배나 비싼 게 이해됨) 이건 마늘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는 맛이고, 특히 간장 치킨과의 조화가 훌륭했다.
루엘드파리 서초구에선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빵집이라길래 남부터미널 간 김에 들러봤다. 크루아상이 특히 맛있다고 해서 아몬드 크루아상이랑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이름을 이렇게 지었나 궁금해서 사본 '이게 뭔데 이렇게 맛있어?'를 구입. 먼저 아몬드 크루아상은 아몬드로 도배를 해놓은 것이 맛이 없을 수가 없어 보이는데, 놀랍게도 맛이 없다. 아몬드가 저렇게 많은데도 희한하게 별로 고소한 맛이 안 나고, 빵 식감도 딱히 좋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그냥 평범함. 기대했던 '이게 뭔데 이렇게 맛있어?'는 깜빠뉴에 크림치즈랑 고구마 등을 넣은 빵인데, 일단 크림치즈맛이 별로였고 고구마나 견과류가 들어간 것에 비해 이것도 별로 고소하지 않고 재료들이 각자 따로 노는듯한 맛이었다. 한마디로 이름값 못한다고 느낌. 최근..
정동길 라운드앤드 몇 달 전 쨈이 꽂혀서 주말마다 여기서 빵을 사 먹었다. 처음엔 배달로만 먹다 정동길에 있는 매장에 직접 가서 사 먹기는 지경까지 갔는데, 여기 빵이 진짜 맛있다. 빵들이 종류도 참 다양한데 어찌 된 게 먹는 거마다 하나 같이 맛있음. 고소한 아몬드 크림이 들어 간 아몬드 크루아상이나 밤 듬뿍 들은 마롱 페스츄리 식빵도 맛있고, 할라피뇨 치즈 피낭시에는 달달한 빵에 할라피뇨의 매콤한 맛을 절묘하게 조합시켰다. 하지만 내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건 소세지 페스츄리인데, 처음 딱 먹었을 때 너무 맛있어서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을 정도로 단맛, 짠맛, 매콤한맛이 기가 막히게 조화를 이룬다. 어릴 때부터 소세지 페스츄리를 좋아해서 파리바게트에서도 빵 사면 일단 소세지 페스츄리부터 샀을 정도인데, 파리바게트 소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