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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샹하오 뉴코아점

짜장면. 맛은 흔한 3분 짜장 수준.


짬뽕. 어차피 삶아 놓은 면에 국물 부어 주는걸텐데 달라고한지 20분 가까이되서야 나옴. 게다가 국물은 미지근하게 다 식어있고 면은 당연하게도 팅팅 불어있었다. 최악이었음.


중국 냉면. 역시나 별로. 국물이 시원하기라도 하면 모르겠는데 전혀 차갑지 않음.


기념일 쿠폰으로 나온 일명 '히든 메뉴'. 정체를 알 수 없는 요리였는데 고추 잡채와 유사. 매콤한것까진 좋았는데 너무 짰다.


누룽지탕과 마파두부. 둘 다 보통 수준을 밑도는 평범한 맛.


이것저것 담아옴. 꿔바로우는 딱딱한 튀김옷만 씹히고 고추잡채는 짜고 기대했던 칠리새우는 새우가 얼마나 작은지 새우맛이 전혀 느껴지질 않음.


게요리 엄청 짜고 딤섬은 별로, 생선 요리가 사천식, 광동식 두가지가 있는데 광동식이 맛있었다. 파채와 곁들여 먹는 궁합이 좋았음.


팟타이 같은 볶음국수는 먹을만하다.


유산슬도 그럭저럭. 게는 역시 별로고 종 치면서 나왔다고 알리길래 맛있는건가하고 받아온 딤섬도 별로.


어이없게도 중국요리 전문 뷔페 샹하오에서 가장 맛있는건 이 망고 빙수였다.


자연별곡이나 애슐리, 로운 같은 이랜드 뷔페들이 가성비가 좋은편이라 자주 이용하는데 매장이 몇개 없어서 그동안 가지 못했던 '샹하오'를 가보기로 했다.

이랜드 브랜드니 최소한 중간은 가겠지싶은 막연한 믿음이 있었으나 결과는 대실망.

일단 가장 기본인 짜장과 짬뽕에서부터 굉장히 성의 없고 맛도 없다. 특히 다 식어서 미지근한 상태로 나오는걸 보면 즉석 요리로써의 의미가 전혀 없다.

색깔이 좀 진하다 싶어보이는 음식은 100% 간이 심하게 짜고 칠리새우나 꿔바로우등 튀김요리의 내용물은 형편없이 부실.

특히 새우는 애슐리에서 진행중인 새우축제에 나오는 작은 새우보다도 더 작다. 도저히 칠리새우용으로 양심상 쓸 수 없는 사이즈임.

광동식 생선찜과 누들요리등 몇몇 괜찮은 음식도 있긴했지만 전체적으로 볼때 기대 이하였다.

애슐리나 자연별곡에 비해 가격은 더 비싸면서 오히려 만족도는 떨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