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usic

Placebo - Placebo (1996)



데이빗 보위와의 심상치않은 친분관계,
개인적으로 별로 호감가는 외모는 아니지만 연약한 카리스마의 소유자 브라이언 몰코.
글램락을 다룬 영화 벨벳골드마인에 출연하는등 외형적으로볼땐 딱 글램락 컨셉이다.
그런데 음악에선 펑크냄새가 난다.
그렇다고 펑크라고 하기에는 어둡고 무겁고 음울함까지 베어있다.

그리고 구석구석 몽환적인 느낌까지 곁들여져 있다.(어떤부분에선 스매싱 펌킨스가 떠오르기도)
이런 복합적인 요소들을 잘 혼합해서 난잡하지 않고 간결하게 들려준다.
아주 새롭고 참신한 형태의것은 아니지만 흔히 일컬어지던 기존 브릿팝 사운드와는 차별화된 자기들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낸 팀이다.

Nacy Boy, I Know, Come Home등이 히트했고 36 Degrees, Hang On To Your IQ같은곡도 좋다.
3집 넘어가면서부터는 좀 식상해지고 맥이 빠지는 느낌이지만 데뷔앨범은 정말 좋은 앨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