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ood

TGIF 소셜 3인세트

식전빵. 아웃백 빵도 별로 맛없지만 이건 더 맛없는듯.


주문한 음식들 전체샷.


쎄사미 잭 치킨 스트립


잭다니엘 찹 스테이크


라스베가스 치킨&쉬림프 디아블로


크러스티드 치킨 스테이크


소셜에 새롭게 뜬 TGIF 2/3/4인 세트 중 3인 세트.

매장은 청량리점으로 갔는데 평일 오후라 그런지 한적했다.

잭다니엘 찹 스테이크+라스베가스 치킨&쉬림프 디아블로+쎄사미 잭 치킨 스트립+크러스티드 치킨 스테이크+탄산음료 3잔 해서 36,900원으로 가성비가 괜찮은 편. 특히 샐러드같은거 끼워넣지 않아서 더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양이 푸짐한편은 아니어서 둘이서 3인 세트 싹 먹어 치웠다. 2인 세트로는 모자를듯.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건 찹 스테이크였는데 다짐육이라 별로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훨씬 맛있었다.

쎄사미 치킨도 바삭한 튀김옷과 부드러운 육질의 조화가 좋았고 파스타는 약간 기대 이하.

광고 사진보면 시뻘건게 아주 자극적이고 매콤해보이는데 실제론 별로 빨갛지도않고 맛도 생각보다 밍밍하다. 별로 맵지도 않음.

하지만 새우랑 닭가슴살이 잔뜩 들어가서 좋았고 나머지 육류 요리의 느끼함을 잡아준다.

마지막으로 치킨 스테이크는 가장 별로였는데 닭가슴살 위에 양송이, 치즈를 얹은게 지금은 사라진 아웃백의 앨리스 스프링 치킨을 떠오르게 한다.

앨리스 스프링 치킨을 아주 좋아했기에 비슷한 모습에 반가웠으나.. 먹어보니 전혀 다른 요리였다.

위에 뿌려진 잭다니엘 소스도 영향이 있겠지만 결정적으로 앨리스 스프링 치킨은 닭가슴살을 그대로 그릴에 굽는데비해 이건 튀김옷을 입혀 튀겨낸것의 차이가 있다.

그렇다보니 기본적으로 담백하지가 않고 느끼할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다 튀김도 별로 잘 튀겨지지 않아서 더 기름지고 눅눅 했음.

마치 롯데리아나 KFC같은 패스트푸드점 치킨에다 토핑만 한듯한 느낌..

그외에 볶음밥도 냉동밥 대강 데워낸듯 뻣뻣했지만 전체적으로 보자면 가격대비 괜찮은 식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