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usic

Smashing Pumpkins - Mellon Collie And The Infinite Sadness (1995)


아마도 내기억으론 발매당시 국내에 금지곡들이 있었는데 펌킨스측에서 하나라도 짤리면 아예 발매안한다고 배짱부려서 라이센스가 되지않았던걸로 안다.

그리하여 이 무식한 더블앨범을 수입반으로 거금 2만 6천원!! 을 주고 구입하였으나, 나중에 알고보니 내껀 UK반이고 USA반이 두툼한 케이스에 소장가치 만빵으로 나왔다는 사실을 알고 좌절했던 아픔의 앨범이다.

일단 규모로 압도를하는데 이제 막 3번째 앨범을 내놓는 얼터밴드가 러닝타임 2시간짜리 더블앨범이라니? 괜히 무리해서 역효과만나는거 아닌가싶은 우려가 들기도했다.
내경우엔 모든곡을 다 주의깊게 감상하기엔 좀 부담되기도했고 중간중간 영 귀에 들어오지않는곡들도 꽤 됐다.

하지만 일단 물량이 되니 히트한곡도 많고 좋은곡들도 꽤 많은것은 사실이다.
전작에비해 좀 더 말랑해지고 모던해진 느낌의 깔끔한 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