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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성수동 그리드 채플린

쉬림프 박스 (11,000원)


소세지 플래터 (14,000원)


벨지안 위트 (6,900원)


성수역 근처에 최근 오픈한 수제맥주집이다.

1,2층을 모두 사용해서 공간이 쾌적하고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모던하다.

일단 매장 분위기가 가격이 저렴해보이지 않는데 메뉴판을 보면 의외로 가격이 싸다.

특히 맥주 가격이 저렴한편으로 바이젠이나 필스너, 화이트에일등은 5천원정도로 먹을 수 있다.

수제맥주 종류도 수십가지나되서 안먹어 본 맥주들 하나씩 먹어보는 것도 재밌을 듯.

안주는 쉬림프 박스와 소세지 플래터를 먹었는데 쉬림프 박스는 라이스로 분류가 되어있어서 뭔가 했더니 밥이 같이 나온다.

새우는 매콤한 양념에 볶아서 나오는데 맛이 나쁘진 않았지만 내가 생각하던 쉬림프 박스와는 다르고 감자튀김과 샐러드, 밥등이 새우보다 더 많아서 정작 새우는 몇마리 없다는게 문제.

소세지 플래터에도 역시 쉬림프 박스와 같이 샐러드+감자튀김이 따라 나오는데 이건 그래도 소세지가 꽤 넉넉해서 좀 나았고 소스가 3종류 나오는것도 좋았다.

그리고 스포츠바를 표방하고 있어서 곳곳에 대형TV로 야구등 스포츠 방송을 틀어 놓는데, 난 스포츠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해당사항 없지만 스포츠 좋아하는 사람이면 맥주 한잔 마시면서 보면 좋아할 듯.

쾌적하고 깔끔한 분위기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 다양한 수제맥주, 평균은 되는 안주맛으로 앞으로 꽤 인기있는 맥주집이 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