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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성수동 중앙찜닭

찜닭 소 (22,000원)


공깃밥 (1,000원)


리뷰 서비스로 온 주먹밥


사무실 근처에 있어서 지나다니면서 보던곳인데 알고보니 30년 전통에 백종원 3대 천왕에도 출연하는등 성동구 일대에선 꽤 유명한 집이라고 한다.

가서 먹진 않았고 배달의민족으로 주문해먹었는데 별5개 찍고 리뷰 남기면 주먹밥이랑 사리 준다고해서 그렇게했다. 뭐 어차피 진짜 리뷰는 내 블로그에 따로 쓸 것이기 때문에.

30분이내 도착 예정 찍히고는 50분되서야 배달 도착.

우선 처음 딱 보는 순간 양이 꽤 많아보인다.

하지만 잘 보면 양배추가 잔뜩 들어가 있음. 찜닭에 양배추 넣는건 처음보는데 영 별로다.

물 생겨서 간도 싱거워지고 찜닭이랑 어울리지가 않음. 닭갈비도 그렇지만 양 늘리려는 꼼수로밖에 안보인다.

매운정도는 5단계까지 있는데 가장 매운맛으로 시켰더니 꽤 매운데 그렇다고 엄청나게 매운건 아님.

그리고 간이 완전 싱겁다. 단맛은 아예 안나는 수준이고 짠맛은 많이 부족.

결국 먹다말고 간장이랑 설탕 끓여서 양념 만들어 부어 먹었다.

그리고 별5개 팔아서 얻은 주먹밥도 정말 맛없음.. 밥에 양념같은거 하나도 안한 맨밥이고 김가루는 냉동실에 오래묵었는지 고소한 향이 전혀 안남.

도저히 그냥은 못먹겠어서 주먹밥도 양념 더해서 프라이팬에 볶았는데 그래도 맛없어서 결국 먹다 버렸다.

담백한맛 좋아하고 싱겁게 먹는 사람이면 입맛에 맞을런지도 모르겠지만 내입맛에는 별로였다.

괜히 시켜먹었다 음식물 쓰레기만 잔뜩 나옴.

여기보단 금계찜닭이 훨씬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