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크랜베리스가 국내에서 뜨기전 PC통신 동호회에서 크랜베리스의 데뷔앨범을 강력추천하는 글을 봤다.
생소하던 나라인 아일랜드 밴드라는 호기심과 상처입은 사슴같은 목소리를 가졌다는 보컬이 도대체 어떤건지 궁금해 이 앨범을 사버렸다.
결과는 물론 만족.
지금이야 우리나라만해도 자우림, 주주클럽등 도롤레스의 보컬을 모방&응용한 경우도 많고 흔한 창법이 돼버렸지만, 당시에는 정말 독특하고 개성있는 것이었다.
미국에서 크랜베리스를 성공하게 해준 Linger와 중경삼림덕분에 우리나라에서도 히트곡이 된 Dreams등이 이 데뷔작에 실려있다.
꾸밈없고 깨끗한 감성이 담긴 음반.
mu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