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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성수동 우정식당

기본 반찬


밥은 더 달라면 더 준단다.


파불고기 (7,500원x2인분)


고기양이 적은편.


사무실 보러 돌아다니다 마침 근처에 있던 우정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여기서 저녁에 고기는 먹어봤지만 점심메뉴인 파불고기는 처음 먹어봤다.

대림창고 맞은편으로 위치가 좋다보니 사람이 많아서 10분 이상 기다려서 들어간 것 같다.

원래는 매콤파불고기로 먹으려고했는데 매콤은 다 떨어졌단다.. 점심시간에 점심메뉴가 떨어진다는게 잘 이해가 안가지만 할 수 없이 그냥 파불고기로 먹음.

간단한 반찬 나오고 사진엔 안나왔지만 된장찌개도 하나 나온다.

고기는 불판에 다 구워서 기름종이 위에 올려나오는데 개인적으로 이렇게 나오는건 별로다.

위생적으로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다 익혀 나왔다하더라도 불판위에 직접 고기 올리고 지글지글하는 맛이 있어야지.. 저건 전혀 먹음직스러워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좀 더 바싹 구워먹고 싶어도 기름 종이위에 있으니 좀처럼 더 구워지지도 않는다.

고기 부위는 후지로 보이는데 비계도 꽤 붙었고 부위가 부위인지라 고기맛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

하지만 살짝 배인 숯향과 양념, 그리고 찍어먹는 소스맛은 괜찮은 편.

위치도 좋지만 고깃집 같지않게 내부 인테리어나 분위기가 깔끔하고 점심메뉴로 가격도 비싸지 않기때문에 장사가 잘 될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