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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바른치킨

몇 번째 튀긴 치킨인지 박스에 쓰여있다.

대새치킨 순살 (21,900원)


회사 쏭상의 강력한 추천으로 배달시켜 먹어본 바른치킨의 대새치킨.

대새가 뭔가했더니 큰 새우인 모양이다. 왕새우가 4마리 들어있음.

요즘 새 기름으로 60마리만 튀긴다는 컨셉의 60계 치킨이 유행하는데 여긴 한술 더 떠서 58마리만 튀긴단다.

재미있는건 치킨박스에 몇 번째 튀긴 치킨인지 적어놓음.

어차피 요즘 세상에 저런거 써놓은들 곧이곧대로 믿지도 않을거고 진짜 몇 번째인지 확인도 불가능해서 별로 의미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마케팅적으로 나쁘지않은 방법이라고 본다.

치킨은 양념치킨처럼 양념에 전체적으로 버무린 스타일은 아니고 살짝 바른형태라 튀김옷 상태나 식감이 느껴지는데 바삭하고 괜찮다.

양념은 간장베이스에 매운맛이 가미되어 매콤짭짤한데 보기보다 꽤 맵고 맛있다.

하지만 (아무리 새우가 들어갔다고해도) 이 정도 양에 2만원이 넘는 가격은 비싸다고 느껴진다.

새우 빼고 저 양념 들어간 치킨만 더 저렴하게 팔면 좋을텐데 그런 메뉴는 따로 없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게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