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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ime/lego,toy,figure

해즈브로 마블 레전드 피규어 - 로켓 라쿤 & 그루트

 

박스샷. 쓸모없는 맨티스 몸통때문에 부피가 크다.
박스 후면. 아래쪽을 보면 다른 가오갤 제품들이 보이는데..
각 제품마다 숫자에 해당하는 맨티스의 부위가 하나씩 들어있다는 의미다. 즉 전부 다 사야 맨티스를 완성 할 수 있단 얘기.
박스를 벗겨보면 오히려 본품보다 더 큰 맨티스 몸통때문에 로켓라쿤을 산건지 맨티스를 산건지 잠시 혼동이 온다.
문제의 맨티스 몸통. 맨티스 피규어를 완성하기위해 다른 가오갤 제품들을 살 생각은 전혀 없으므로 아무짝에 쓸모없다. 차라리 이런짓하지말고 가격을 낮추지..
어쨌건 보기도 흉한 맨티스 몸뚱아리는 치워버리고 본품인 로켓 라쿤이다. 꼬리로 뒤를 받쳐줘야 안정적으로 설 수 있다. 
쌍권총 장착.
베이비그루트. 디테일은 좋은데 얼굴 표정이 너무 무섭게 나왔다.
로켓 조형은 아주 마음에 듦.
헤드 교체. 아무래도 포효하는 헤드가 역동적이라 더 마음에 든다.
뒷모습.

 

몇 주 전에 있었던 해즈브로 대규모 할인 행사 때 구입했다.

해즈브로 피규어들 대부분이 완구 수준의 퀄리티다 보니 특히 인물 표현이 저질인데, 이 친구들은 동물과 식물(?)이라 그런지 비교적 자연스럽게 잘 나왔다.

디테일이나 조형도 마음에 들고 로켓의 가동성도 생각보다 괜찮은 편. 단, 그루트는 가동 부위 없이 고정이다.

로켓과 그루트는 만족스럽지만, 위에서도 언급한 인질로 들어있는 맨티스의 몸통은 좀 황당하다.

본품인 로켓보다 부피가 더 큰 것도 웃기지만 이렇게 피규어를 조각내서 여러 제품에 인질로 심어놓는 판매방식은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다.

무기나 악세사리 같은걸 인질로 삼는 건 이거에 비하면 양반이구나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