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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무스쿠스 잠실점

초밥과 훈제연어로 시작.
중식 스프 스타일의 계란탕
노바시 새우튀김과 부채살 스테이크
타코와사비
깐풍오징어와 탕수육
새우는 찜인데 물기가 좀 많아서 별로.
노바시새우는 괜찮다. 우동은 즉석 조리가 아닌 셀프로 담아 먹는 방식.
스파게티도 기본인 토마토로 하나 있음.
디저트

 

막내 생일에 가족 식사하러 갔다 온 무스쿠스 잠실점.

초밥을 내세운 3만원대 뷔페 치고는 초밥 구성이 좀 부실한데 대략 초밥 10여 종에 롤 5종 정도로 만원 가까이 싼 쿠우쿠우 왕십리점보다 가짓수가 1/3 정도밖에 안되어 보였다.

중식 쪽은 별로고 파스타, 피자도 구색 갖추기로 1~2개씩 마련해 놨지만 맛은 별로.

노바시새우 튀김이랑 훈제연어는 먹을만하고 부채살 구이는 바로 구워 나온 건 괜찮은데 고기가 얇아서 매우 빠르게 식는다.

전체적으로 음식의 가짓수나 맛 모두 가격 대비 별로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황당했던게 네이버 예약으로 오후 2시로 예약해서 갔고 주말 런치 시간이 오후 4시까지로 적혀있는데, 한참 먹고 있는 중에 직원이 와서는 3시 20분부터 브레이크 타임이라고 나가 달라고 했다.

분명 네이버 예약 페이지엔 4시까지로 나와있기도하고 2시에 예약했는데 식사 시간을 1시간 20분밖에 안 준다는 게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거라 따질까 하다가 괜히 좋은 날에 인상 찌푸리고 싶지 않아서 그냥 나왔다.

앞으로 다신 안가면되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