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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언차티드: 잃어버린 유산

* 일부 스포일러성 스크린샷 포함

반갑다 너티독.
시장에서 시작하는 초반부터 빽빽한 디테일로 기선을 제압한다.
특정 장소나 오브젝트를 폰카로 촬영할 수 있다.
언니가 나중에 피자 사줄게.
슬럼가 표현도 매우 디테일하다.
주인공인 클로에는 언차티드4에서의 엘레나처럼 엄청난 외모 버프를 받았다.
정말 경치 좋다.
차로 이동하는 구간이 꽤 된다.
당연히 밧줄타기는 기본.
매달리기와 벽타기도 물론 기본 소양이다.
고생과 비례해 망가지는 몰골.
클로에는 인도 혼혈로 잃어버린 유산에서 찾아야하는 보물도 인도신 가네샤의 상아다.
언차티드2가 생각나는 열차씬도 존재.
약속했던 피자 타임.

 

언차티드 1부터 4까지 모두 마친 지 반년 정도 지나니 마지막으로 남은 언차티드 시리즈인 잃어버린 유산을 하고 싶어 졌다.

1-4의 주인공이었던 네이선 드레이크 대신 메인 캐릭터가 클로에와 나딘으로 바뀌면서 달라진 모션부터 드레이크 형제의 만담과는 또 다른 재미를 주는 둘의 케미 등 색다른 부분들이 꽤 있다.

하지만 게임 플레이 측면에서는 기존에 하던 대로 쏘고 달리고 매달리고 벽 타고 뛰어내리고의 연속으로 특별한 점은 없다.

열차 씬과 차량 사용, 헬기와 장갑차의 등장, 밧줄에 수영에 밀 수 있는 오브젝트의 활용 등 오히려 기존 언차티드 시리즈의 요소들을 모두 집약해놓은 느낌이다.

애초에 스토리 DLC로 시작했다 볼륨이 커지며 스탠드얼론으로 전환된 만큼 플레이타임은 부담 없어서, 하루나 이틀 정도 즐기기에 딱 적당하다.(내 경우 8시간 걸렸다)

아쉽지만 이제 모든 언차티드 시리즈를 끝마쳤으니 올해 최대 기대작 중 하나인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와 이미 비밀리에 제작 중에 있을 너티독의 PS5용 타이틀을 기다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