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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성수동 나누리 잡화점

전경
실내는 대략 이런 분위기다.
테이블 자리가 마땅치 않아서 좌식으로 된 자리를 이용했는데 다다미에 낮은 상을 놓고 먹게 되어있어서 오래 앉아있긴 좀 불편하다.
골뱅이무침 (15,000원)
삼겹두루치기 (13,000원)
스팸계란후라이 (13,000원)
스팸계란후라이에 귀여운 케챂이 딸려나온다.

 

회사 동료들과 술 한잔 하기로 하고 전부터 한번 가보려 했던 나누리 잡화점을 가봤다.

간판 디자인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외관은 나미야 잡화점을 본떠서 만든 것으로 보이고, 다다미 등 실내 분위기도 일본 컨셉이 살짝 나지만 아자카야 같은 느낌은 아니고 가맥집 같은 분위기다.

안주는 따로 주문해야 하지만 술은 냉장고에서 직접 꺼내다 먹고 나중에 일괄 계산하면 된다.

안주를 세 가지 먹었는데 스팸계란후라이나 골뱅이무침은 요리라고 할 것도 없는 거고, 삼겹두루치기도 요리 같은 거 잘 모르는 알바생이 레시피 보고 대충 흉내 낸 수준이다.(맛없단 얘기)

맛도 그렇지만 컨셉상 안주 종류도 많지 않고 비교적 라이트한 것들이라 식사 겸해서 가기보다는 2차로 가거나 메인 안주 없이 과자나 마른안주 놓고 간단하게 한잔 마시기에 적합한 곳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