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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갈색 팽이버섯전

노릇하게 구워진 빵 같기도 하고, 맛있어 보인다.
청양고추, 소금 조금 넣고 계란 풀어서 프라이팬에 구워주면 끝.
하얀 팽이랑 확실히 비주얼 차이가 있다.
버섯 한팩으로 이정도 분량 나온다.
막걸리가 빠지면 섭섭

 

이마트 갔다가 처음 보는 갈색 팽이버섯을 발견하고 맛있어 보여서 사다 버섯전을 만들어 먹었다.

나중에 찾아보니 백종원이 하는 TV 프로에 소개돼서 사람들이 관심 가지니까 이마트에서 발 빠르게 들여놓은 모양이다.

색깔 때문에 상한 거 같다고 하는 등 잘 안 팔려서 망하게 생겼다고 하는데, 내가 볼 땐 노릇노릇한 것이 오히려 맛있어 보여서 산 건데 역시 사람은 제각각인가 보다.

어쨌건 버섯전을 해 먹어보니 일반 하얀 팽이버섯보다 향도 진하고 식감도 더 쫄깃하고 맛있었다.

또 하얀 팽이버섯처럼 흐물거리지 않아서 이 사이에 끼는 일도 없어서 좋았다.

가격이 하얀 팽이버섯보단 약간 더 비싸지만 어차피 부담 없는 가격이고 맛도 더 좋아서 앞으로도 계속 사 먹고 싶은데, 반짝 유행으로 그치지 않고 계속 잘 팔리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