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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콰이찬

짬뽕 3종 세트. B가 백짬뽕, 3은 삼선짬뽕을 표시한 듯.
면은 따로 포장.
서비스 군만두
삼선백짬뽕 (11,000원)
삼선짬뽕 (11,000원)
땀땀마라짬뽕 (13,000원), 국물 색깔이 왠지 먹으면 큰일날 것 같다.
면 넣은 모습. 양이 어마어마하다.

 

잠실(방이동)에 있는 중국집인데 강동구까지 배달이 되더라.

짬뽕만 세 가지를 시켜 먹었는데 삼선짬뽕과 삼선백짬뽕은 무난하게 먹을만했다.

하지만 보통 짬뽕에 비해 비싼 11,000원이란 가격이 납득될 만큼 맛이 아주 특출 나거나 건더기가 엄청 푸짐한 것도 아니어서 가성비는 별로 좋지 않았다.

강렬한 비주얼의 땀땀 마라짬뽕은 가격이 13,000원으로 가장 비싸지만 그만큼 양이 엄청났다.

나머지 두 짬뽕들보다 용기가 훨씬 깊어서 얼핏 봐도 양이 두배 정도는 되어 보이고 실제로도 한 번에 다 못 먹고 이틀 동안 3번을 먹고도 남아서 나머지는 버렸다.

맛은 이름 그대로 짬뽕에 마라를 섞은 느낌인데 마라탕과는 거리가 있는 맛이지만 그렇다고 잠뽕이라고 하기에도 고추기름이 많이 들어간 맛이라 좀 애매하지만 어쨌건 내 입맛에는 나쁘지 않았다.

마라짬뽕은 빨갛고 자극적인 거 먹고 싶을 때 생각날 수도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