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살 다 떨어졌다고 해서 그냥 돌아오고 며칠 뒤 다시 갔는데 또 순살 안된다고 해서 성질나서 그냥 뼈로 먹었다.
하지만 다리를 안 먹으니 가슴살 먹고 나니 먹을 게 없어서 금방 후회함.
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양도 순살보다 적은 것 같고..
황당한 건 이렇게 먹고 난 다음 주에 갑자기 가게 문 닫음.(지금은 커피숍 들어왔다.)
알고 보니 순살이 매번 떨어진 게 아니라 곧 가게 문 닫을 거라 순살을 발주하지 않았던 거였다.
그럼 그렇다고 말을 하지.. 이렇게 몰래 도망치듯 문 닫을 필요가 있었나 싶다.
아무튼 1년 동안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그려.
이제 아현점에서 시켜먹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