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즉흥적으로 잡혔던 치맥 파티.
무슨 닭을 먹을까 고민하다 솔님의 추천으로 아웃닭으로 결정.
난 아웃닭은 이날 처음 들어봤고 처음 먹어봤다.
일단 생각보다 양이 꽤 많았는데 감자튀김이 상당수다.
감자튀김을 별로 안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렇게 치킨에 감자튀김 섞어 나오는 거 자체를 싫어한다.
치킨 시킨 거지 감자튀김 시킨 게 아니니까.
치킨은 신선하고 맛도 괜찮았지만 문제는 여기 순살은 전부 다리살이었다. 가슴살이 전혀 없음.
이럴 줄 알았으면 뼈로 시키는 건데..
모자랄 거 같아서 추가 주문한 타워링은 어니언링이랑 오징어링이 반씩 나오는데 나름대로 별미였다.
7시 반에 들어가서 치킨에 맥주 한 잔씩 먹으니 영업 제한 시간인 9시가 돼버려서 아쉽지만 일어나야 했다.